하이퍼리퀴드, 토요일 HYPE 토큰 3.1억 달러 규모 언락…커뮤니티 '매도 압력' 촉각

| 서도윤 기자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오는 토요일 대규모 토큰 언락(Unlock)을 앞두고 커뮤니티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총 9.92만개의 HYPE 토큰이 한 번에 풀리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2.66%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시세 기준 약 3억 1,400만 달러(약 4,146억 원) 규모로, 플랫폼 역사상 가장 큰 토크노믹스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HYPE 토큰 언락은 ‘클리프 언락’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일정 기간 락업된 토큰이 한순간에 전부 해제되는 구조로, 시장에 갑작스러운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언락은 핵심 기여자 및 팀에게 배정된 물량이 포함돼 있어, 커뮤니티 내에서는 투명한 소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X(구 트위터) 사용자 ‘앤디’는 공개 서한을 통해 “팀과 에어드롭 수령자들이 이제부터 매도할 수 있게 되면서 커뮤니티의 불신을 자극하고 있다”며 “VC(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의 ‘증발성 프로젝트’에 시장 전체가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앤디는 팀이 언락 전에 대중과 직접적으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현재 HYPE 토큰은 1개당 31달러(약 4만 1,000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최근 한 달 동안 23% 하락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시장에 토큰이 한꺼번에 풀릴 경우 가격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번 언락 이벤트는 탈중앙형 영구 선물거래소로서 하이퍼리퀴드가 직면한 중요한 거버넌스 관문이라는 평가다. 토크노믹스 설계와 커뮤니티 대응 모두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하이퍼리퀴드의 대규모 토큰 언락은 단기적인 매도 압력 외에도 거버넌스와 커뮤니티 신뢰의 관점에서 프로젝트 전반에 중요한 이슈다.

💡 전략 포인트

토큰언락 시점 전후로 거래량, 유동성,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팀의 대응 방식이 향후 시장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용어정리

‘클리프 언락(Cliff Unlock)’: 일정 기간 락업된 토큰을 예고 없이 한 번에 시장에 푸는 방식. 투자자 입장에선 단기 가격 변동성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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