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결제 거래 14억 8,000만 건 폭증…실사용 기반 반등 신호 켜졌다

XRP가 최근 며칠 사이 14억 8,000만 건에 달하는 결제 거래 급증을 기록하며 약 800만 달러(약 117억 2,800만 원)의 시가총액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난 시점과 맞물려 시장 전반의 회복 신호로 읽힌다.

이런 변화는 일시적인 가격 반등에 그치는 일반적인 변동성과는 차별화된다. 10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던 XRP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하단 지지선을 트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형성된 녹색 캔들은 조정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 패턴 중 하나로, 기술적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을 시사한다.

핵심은 ‘결제 거래량’의 변화다. XRP 레저 네트워크에서 집계된 14억 8,000만 건의 결제는 지난 3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일반 사용자 활동을 넘어 기관급 송금 수요 혹은 실사용 목적의 거래가 급증했음을 나타낸다. 하루 평균 결제 건수 역시 70만~100만 건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단발성 거래 spike가 아닌 꾸준한 네트워크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XRP가 실제 유틸리티를 기반으로 한 채 사용성과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가격 반등 이후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과매도 국면에서 벗어나며 중립 영역으로 진입 중이다. 다만 상승 흐름을 지속하려면 20일 이동평균선(MA)과 상단 채널 저항선을 돌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한편, 만약 결제 거래량이 다시 기초 수준으로 복귀할 경우, 가격도 2.00~2.05달러(약 2,932~3,065원) 구간을 재차 시험하게 될 수 있어 거래량 유지 여부에 따라 랠리의 진위가 갈릴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의 결제 거래량 급증은 투기적 상승이 아니라 실사용 기반 수요의 확대 가능성을 나타낸다. 이는 단기 상승뿐 아니라 중장기적 안정성의 신호일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기술적 저점 반등과 거래량 동반 상승은 긍정적 신호다. 다만 상승세 지속을 위한 상단 저항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거래량 유지 여부에 따라 매수/관망 전략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 주가의 평균을 일정 기간 단위로 구해 추세를 파악하는 지표

- RSI(Relative Strength Index): 자산의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적 지표

- 결제 거래량(Payment Volume): 네트워크를 통해 실제 발생한 송금·이체 거래 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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