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장기 추세선 지지 회복…고래 매수세에 상승 전환 신호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이 최근 4년간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준 핵심 추세선 위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주봉 마감을 통해 이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며 저항선에서 지지선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자, 고래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변동성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Ash Crypto는 “비트코인이 이 장기 추세선 위에서 거래되는 한, 시장의 중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강세”라고 강조했다. 해당 추세선은 2021년 이후 세 차례 주요 가격 저항선을 형성하며 비트코인의 흐름을 지배한 축이다. 현재는 이 선을 기준으로 매수 심리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일간 차트에서는 단기적인 저항이 나타나고 있다. 분석가 Titan of Crypto는 현재 비트코인이 일목균형표의 전환선(Tenkan-sen)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점은 최근 8만 2,000달러(약 12억 503만 원) 수준에서 반등한 후 상승세를 가로막고 있는 핵심 저항선 중 하나다. 그는 "전환선 위에서 명확하게 마감돼야만 상위 저항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를 넘긴다면 기준선(Kijun-sen)이나 구름대 하단까지의 추가 상승 시나리오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기술적 기반이 견고해지는 가운데, 시장 내 매도 압력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스위스블록 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리스크 지표에 따르면, 최근 하락 구간에서 90 이상으로 치솟았던 ‘리스크 오프(Risk-Off)’ 수치가 현재 약 61로 내려왔다. 이는 급격한 투매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지난 3월과 4월처럼 이후 저위험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을 예고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고래들의 비트코인 축적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산티먼트(Santiment)는 최근 100 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 수가 지난 11일부터 91개 늘어난 반면, 소액 지갑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소매 투자자의 이탈과 장기 투자자들의 강세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으로, 시장의 권력 이동을 시사한다.

산티먼트는 “소매 투자자의 항복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 보유자 일부가 최근 포지션을 축소한 점을 근거로 여전히 혼조세가 존재한다고 본다.

이번 장기 추세선의 방어와 함께 고래·리테일 간 포지션 변화, 매도세 진정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주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또 한 번의 상승 랠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장기 추세선 지지를 확인하며 상승 기반을 다지는 상황이다. 매도세 완화와 고래 매수세 증가가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단기 저항인 전환선 상단 돌파 여부가 향후 원활한 상승 전환의 분수령이다. 장기 추세선 이탈이 없는 한 중장기 방향은 여전히 우세하다.

📘 용어정리

- 전환선(Tenkan-sen): 단기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일목균형표의 기준선 중 하나로, 단기 저항 또는 지지 역할을 한다.

- 리스크 오프(Risk-Off): 위험 회피 성향을 의미하며, 해당 지표 수치가 상승하면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 고래(Whale): 통상 100 BTC 이상을 보유한 장기 대량 보유자를 지칭한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