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ETF 잇단 상장…비트와이즈·프랭클린템플턴도 합류

| 서지우 기자

도지코인(DOGE)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이정표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이어, 또 다른 주요 상품인 비트와이즈(BWOW) 도지코인 ETF가 11월 26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공식 트윗을 통해 해당 ETF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서 'BWOW'라는 티커로 상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 관련 ETF는 그레이스케일의 'GDOG'와 함께 두 개로 늘어난다. 그레이스케일은 앞서 도지코인 선물 기반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하며 기존 DOGE 보유 자산을 활용해 GDOG를 출시했고, 첫날 거래량은 140만 달러(약 20억 5,506만 원)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이에 대해 “첫 번째 현물 상품 치고는 낮지만 일반적인 출시 성적으로 보면 견고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의 유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12월 1일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암호화폐 인덱스 ETF ‘EZPZ’에 도지코인이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이 펀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지코인 확장은 상당한 상징성을 지닌다.

거래 환경도 한층 다양해진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12월 5일부터 자사 파생상품 거래소 ‘코인베이스 데리버티브(Coinbase Derivatives)’에서 도지코인을 포함한 알트코인의 월간 선물을 주 7일, 하루 24시간 거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12일에는 미국 규제 아래 새로운 영구 선물 상품도 출시한다. 이는 개인 투자자에게 기존보다 투명하고 유연한 상품 진입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처럼 기관과 거래소가 잇따라 도지코인을 정식 투자자산으로 편입하며, 그 의외성과 상징성에 주목하던 '밈코인'의 위상 역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투자 수단 이상으로, 도지코인이 제도권 내에서 점차 제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분석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도지코인의 ETF 및 파생상품 진입은 기존 밈코인의 불확실성을 벗고 투자 자산으로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기관 투자 유입 시기를 앞두고 단기적 거래량 및 가격 움직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내 상장 및 제도화 흐름 가속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용어정리

-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시장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 암호화폐 ETF는 그 자산을 추종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 현물 ETF: 파생상품이 아닌 실제 자산(코인 등)을 기초로 하는 ETF.

- 영구 선물: 만기일이 없는 파생상품으로, 시세에 따라 실시간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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