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FTX 붕괴 이후 최저 저평가…MVRV·리저브 리스크 '매수 구간' 진입

| 손정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2022년 FTX 붕괴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1개월간 가격이 24% 가까이 하락하면서, 오히려 상승 잠재력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암호화폐 분석 채널 '코인 콤파스 HQ'의 진행자 퀸튼 프랑수아는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FTX 사태 당시만큼이나 저평가된 상태"라며 시장의 불안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대비 실현가치(MVRV) 비율과 리저브 리스크 지표를 통해 이를 뒷받침했다. 두 지표 모두 가격이 ‘본질 가치’보다 낮은 구간에 있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프랑수아는 "현재 비트코인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자산"이라며, 현재가 매수 기회임을 암시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8만 7,395달러(약 1억 2,87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 0.49% 상승했으나, 여전히 최근 고점인 8만 8,162달러(약 1억 2,990만 원)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약 607억 9,000만 달러(약 89조 5,951억 원)로 전일 대비 12%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1.58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수아 외에도, 피델리티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인 유리엔 티머는 "이번 가격 조정이 오히려 비트코인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투기적 기대감을 식히고 시장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일본 투자기업 메타플래닛은 최근 1억 3,000만 달러(약 1,915억 원) 추가 조달을 추진하며 비트코인 매입을 예고했다. 이처럼 시장 내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현재 저점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포지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다시 9만 달러(약 1억 3,263만 원)선을 회복한다면, 강한 상승 랠리를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 조정 이후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주요 평가 지표상 저평가 구간으로 접어들었고, 현 시세는 과매도 상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 전략 포인트

단기 반등을 노리는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으며, 거래량 회복 여부가 추세 전환의 핵심 변수다.

📘 용어정리

- MVRV 비율: '시가 총액 ÷ 실현가치'로, 자산이 고평가·저평가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지표

- 리저브 리스크: 투자자 신뢰와 보상 잠재력을 비교해 현재가가 과도하게 싸거나 비싼지 분석하는 지표

- RSI: 70 이상이면 과열, 30 이하이면 과매도로 간주되는 기술적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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