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TC 다시 8만 7,000달러 저항선에서 주춤…파이코인, 주간 두 자릿수 급등

비트코인(BTC)이 최근 반등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8만 7,000달러(약 1억 2,847만 원) 선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며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파이코인(PI)은 주간 기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은 2주 전까지만 해도 10만 7,000달러(약 1억 5,794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후 급락세로 전환됐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매도세가 극단적으로 강해지며, 거의 하루 만에 2만 5,000달러(약 3,689만 원) 이상 하락해 7개월 만의 최저치인 8만 1,000달러(약 1억 1,947만 원)까지 내려갔다.

주말 동안 다소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제한되며 다시 8만 4,000달러(약 1억 2,393만 원) 선에 머물렀고, 화요일 한때 8만 9,000달러(약 1억 3,134만 원)까지 올랐으나 곧 하락해 다시 8만 7,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7,350억 달러(약 2,560조 원)이며, 전체 시장 지배력은 56.4% 수준이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부진 속에서 일부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파이코인으로, 빅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오늘 하루 사이 6% 이상 급등하며, 주간 기준으로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이코인의 가격은 0.25달러(약 369원)를 돌파하며 주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외에도 에테나(ENA)가 6%, 타오(TAO)가 6.5%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큰 변동이 없는 상위권 알트코인들 가운데서는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트론(TRX),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체인링크(LINK) 등이 소폭 상승했고, 리플(XRP)과 지캐시(ZEC)는 소폭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약 3조 750억 달러(약 4,537조 원)를 유지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중장기 저항선에서 다시 한번 밀리며 약세장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알트코인의 강세는 자금 회전이 일부 종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략 포인트

파이코인처럼 이벤트 기대감이 반영되는 특정 알트코인에 대한 단기 모멘텀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 방향성이 잡히지 않는 이상, 시장 전반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 용어정리

시가총액: 코인의 현재 가격에 총 발행량을 곱한 값으로, 시장에서의 상대적인 위상을 알려줌

시장 지배력(Dominance): 특정 암호화폐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 주로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분석

알트코인(Altcoin):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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