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사이 시바이누(SHIB) 약 6,000억 개가 거래소에서 인출되며,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약 510만 달러(약 75억 2,900만 원) 규모로, 시장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SHIB 거래소 보유량은 최근 81조 9,000억 개에서 81조 3,600억 개로 줄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자산이 빠져나가면 즉각적인 매도 압력이 줄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같은 토큰 인출 흐름에도 불구하고 SHIB의 가격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0.0000085달러(약 0.0125원) 수준에서 반등한 뒤 다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분석가들은 두 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첫째는 ‘중기적 누적’ 가능성이다. 거래소에서 자산을 인출해 콜드월렛 등에 보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매도 계획이 없는 장기 보유자들의 행동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매집에 나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두 번째 해석은 보다 중립적이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가격 반등이 없다는 점은, 여전히 알트코인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와 뚜렷한 매수 수요 부재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시장은 아직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진입할 만큼의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SHIB는 2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EMA)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이는 구조적인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하며, 단기 반등도 쉽게 소멸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등이 본격적인 ‘강세 전환’으로 평가되기 위해서는 SHIB 가격이 0.0000090달러(약 0.0132원)를 돌파하고, 거래소 보유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가 뚜렷해져야 한다.
이번 6,000억 SHIB 인출은 시장 회복 기대감을 자극했지만, 기술적 지표와 수급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아직 강세 전환을 확신하긴 이르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SHIB의 거래소 잔고 감소는 장기 보유 성향 증가로 읽히지만, 강한 매수세 없이 가격 상승이 제한되며 시장은 여전히 알트코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 전략 포인트
0.0000090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추세 전환의 핵심 관건이다. 이 구간과 거래소 보유량 감소가 동반된다면 강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 용어정리
- 거래소 보유량(Exchange Reserve): 특정 코인이 거래소에 보관된 양을 의미하며, 감소 시 보통 매도 물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된다.
- EMA (Exponential Moving Average): 최근 가격에 가중치를 둔 이동평균선으로, 단기 및 중기 추세 확인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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