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고래 매수에 2,100만 개 축적…'상승 전야' 온체인 신호 강화

이더리움(ETH)이 주요 고래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속에서 새로운 축적 국면에 들어섰다. 10,000~100,000 ETH를 보유한 지갑의 총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인 2,100만 ETH를 기록한 가운데, 100,000 ETH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투자자들 역시 보유량을 늘리며 장기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대형 투자자들은 최근 몇 달간 점진적인 매수 흐름을 이어왔으며, 이는 ETH 가격이 2,956달러(약 4,356만 원) 수준에 접근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특히 100,000 ETH 이상의 초대형 고래 집단은 총 보유량을 약 430만 ETH까지 확대하며, 기관과 고액 자산가 중심의 확신 있는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소 내 이더리움 보유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바이낸스 데이터를 기준으로 9월 이후 거래소 보유량은 약 376만 ETH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ETH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가 스테이킹이나 콜드월렛 등 장기 보관처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이동은 whale들의 축적 경향과 맞물려 이더리움의 구조적 전환 국면 진입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한다.

시장 구조상 대형 고래들의 축적 시기는 흔히 강한 지지선 형성 및 향후 상승장에서의 전조로 작용해왔다. 이번 고래들의 집중 매수 역시 이더리움의 중장기 체력 기반 강화와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한편 인공지능 분석업체 아컴(Arkham)은 최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반 OG 고래의 움직임도 포착했다. 이 투자자는 과거 10월 급락장에서 2억 달러(약 2,948억 원) 이상 수익을 거둔 전력이 있으며, 이번에는 이더리움 강세장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컴에 따르면, 해당 고래는 최근 1,0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추가 투입하며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총 4,450만 달러(약 655억 원)로 확대했으며, 거래 1시간 만에 약 30만 달러(약 4억 4,22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해당 고래는 최근 한 달간 정밀한 숏 포지션 타이밍으로 주목받아왔으며, 이번 롱 포지션 확대는 앞으로의 상승장에서 적극적인 수익 추구 전략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이더리움은 주요 투자자들의 포지셔닝 변화와 온체인 지표의 흐름을 통해 촘촘한 상승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래 축적, 거래소 보유량 감소, 그리고 강세 베팅으로 이어지는 요소들은 장기적 구조 변화를 반영하며, 시장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고래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이더리움 매수세는 상승장 전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거래소 내 ETH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매물 압박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비중 확대 타이밍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래들의 축적 패턴은 항상 추세 전환의 핵심 시그널이었다.

📘 용어정리

고래(Whale): 일반적으로 대량의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를 의미하며, 그들의 거래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테이킹(Staking): 일정 수량의 암호화폐를 네트워크에 예치해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자산을 장기 보유하면서 수익을 추구한다.

롱 포지션(Long Position): 자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전략. 반대로 가격 하락을 예상한 매도는 숏 포지션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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