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이 규제 기술(RegTech) 기업 유니스(Eunice)에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실험을 공식 허가했다. 주요 거래소들과 함께 표준화된 정보 공개 양식을 시험하며, 향후 영국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현실 기반으로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셈이다.
이번 실험은 FCA의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따라 추진된다. 유니스는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크라켄 등 대형 거래소들과 협력해 표준 템플릿이 실제 거래 환경에서 투명성 개선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테스트하게 된다. FCA는 이같은 ‘현장 중심’ 접근을 통해 향후 규제책 마련에 실무적 통찰을 더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FCA 혁신 총괄 콜린 페인은 “비슷한 솔루션을 시험해보고 싶은 기업들 누구나 샌드박스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실험을 장려했다. 유니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루오(Yi Luo)도 “이번 프로젝트로 시장과 감독 당국이 긴밀히 협력해 영국 암호화폐 시장의 기반을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을 주요 수익원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와 함께 예측 시장 서비스를 출시한 뒤, 지금까지 9억 건의 계약이 거래되고 이용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로빈후드 선물 및 글로벌부문 총괄 제이비 매켄지(JB Mackenzie)는 “예측 시장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선물 및 파생상품 거래소와 청산소를 포함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예측 시장에서 장기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험과 투자 모두 ‘실사용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 규제 및 수익 모델 개발의 흐름을 보여준다. 영국은 규제를, 미국은 서비스 모델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영국의 암호화폐 규제는 이론보다 ‘실증’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정립되고 있다. 미국은 예측 시장을 거점으로 암호화폐 기반 금융 상품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전략 포인트
- 영국선 투명성 강화가 중심. 국내 기업들도 표준 양식 관련 대응 필요
- 미국 내 예측 시장 성장 주목. 기존 투자 플랫폼 연계 전략 검토 대상
📘 용어정리
- 규제 샌드박스: 혁신 서비스가 일정 기간 제약 없이 운영되며 규제 적합성을 실험하는 제도
-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 이용자들이 미래 사건 결과를 예측해 거래하는 시장, 통계 분석 및 투자 수단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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