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장기 보유 수요 급증…ETF 기대·QT 종료에 11% 반등

| 민태윤 기자

이더리움(ETH) 가격이 11월 22일 3,000달러(약 440만 원)선 아래로 하락한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일주일 만에 약 11% 상승했다. 주요 지지선을 회복한 이더리움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종료 시사와 기관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확대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다시 3,600달러(약 529만 원)까지 회복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투자자 수요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가시 수요(Apparent Demand)’ 지표는 2024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시 수요란 장기 보유(1년 이상) 상태였던 이더리움 물량의 순증분과 일일 발행량 차이를 기반으로 수요를 산출하는 지표다. Capriole Investment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수치는 11월 22일 37,990 ETH에서 11월 26일 90,995 ETH로 급증했다.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국면에서도 적극적으로 매집에 나선 셈이다.

이더리움 수요 회복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12월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긴축(QT) 종료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하나는 기관 주도의 ETF 자금 유입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이 확산되며 기관 자금이 미리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된다. 최근 이더리움 차트는 'V자 반등'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강한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핵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3,600달러(약 529만 원) 수준까지 단계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장기 보유자 중심의 매집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연준의 유동성 정책 변화가 이더리움 수요에 불을 붙이고 있다.

💡 전략 포인트

ETF 뉴스에 바로 반응하기보다 온체인 수요 지표와 거시 유동성 지표를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가시 수요(Apparent Demand): 일일 발행량과 장기 미사용 물량 변화량을 통해 추정한 실질 수요

- 양적 긴축(QT):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회수하는 정책, 일반적으론 자산에 부정적

- V자 반등 패턴: 급락 이후 곧바로 강하게 상승하는 차트 구조, 강한 매수세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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