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강세 베팅 중심으로 재가열되며 고행사가 콜옵션에 유동성이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7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OI)은 626억4000만 달러로, 전일(587억1000만 달러) 대비 6.7% 증가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66억61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49억4000만 달러 ▲CME 8126만 달러 ▲OKX 5803만 달러 ▲바이낸스 5899만 달러 ▲바이비트 4703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3.98%, 풋옵션 36.02%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이 전일(63.43%) 대비 소폭 확대되며 강세 베팅 우위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61.89%, 풋옵션 38.11%로 나타나, 단기 방향성 베팅에서도 콜옵션 중심 흐름이 유지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11만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10만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10만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11만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나타나, 전일과 동일하게 고행사가 콜옵션 중심의 거래 강세가 뚜렷하게 유지됐다.
27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0% 상승한 9만12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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