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지표 경고…“200일선 하향, 2026년까지 약세장 지속”

비트코인(BTC)의 장기 기술적 지표가 하락 전환되며, 강세장이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분석은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Crypto₿irb’가 제시했다.

Crypto₿irb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강세장은 끝났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이 ‘지속적인 추세 전환’을 보이고 있다며, 그 근거로 가격 이동률, 거래량 급등, 평균 이상 수준의 변동성, 200일 추세선 아래에서 머무는 시간 증가, 그리고 시장이 과거보다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지목했다. 그는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해 2026년이 비트코인 하락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주목할 지표는 ‘200일 추세선’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매수 혹은 매도 시점을 판단하기 위해 자주 활용하는 기술적 도구다. 최근 이 추세선은 하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장기 지지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다른 주요 신호는 ‘200일 이동평균선’이다. 이는 과거 200일간의 평균 가격을 수학적으로 표시한 지표로, 지난 11월 중순 이후 하방 전환되기 시작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단기인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며 ‘데스 크로스(death cross)’로 알려진 신호가 발생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암시하는 하락 전환 신호로 널리 사용된다.

이처럼 시장의 핵심 기술 지표들이 일제히 약세 신호를 보내면서 전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강세장에서 약세장(베어마켓)으로 전환되는 초기 신호가 포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 같은 기술적 분석은 다른 시장 변수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하며, 향후 매크로 환경에 따라 반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단일 지표만으로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의 장기 기술 지표들이 잇따라 하락 전환되면서 2024년은 물론, 향후 2026년까지 약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 전략 포인트

200일 이동평균선과 데스 크로스는 시장의 주요 전환점을 읽는 대표적 신호다. 평균 이하의 가격 움직임과 거래량 패턴 변화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장기 투자자들은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

📘 용어정리

- 200일 추세선: 차트상 일정 기간 고점과 저점을 연결해 시장의 장기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선

- 200일 이동평균선: 200일 간의 평균 가격을 구해 만든 지표로 장기 지지선으로 자주 사용됨

- 데스 크로스(Death Cross): 장기 이평선이 단기 이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으로, 시장 하락 전환을 알리는 신호로 간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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