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10% 반등에 시장 주목…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UAE 기관 승인

| 손정환 기자

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연말 랠리 기대 속에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BTC) 관련 실험적 활동이 일어난 가운데,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다시 대규모 BTC 이체에 나섰고, 리플(Ripple)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중대한 규제 승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주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안정 회복 신호를 보이며, 11월 말 기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미 12월 유동성 유입과 ‘산타 랠리’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시바이누는 이번 주 9.55% 상승하며 최근 1개월간 처음으로 주간 녹색 캔들을 만들 가능성을 열었다. 밈코인 전반이 4분기 대부분 기간 동안 ‘사망선고’를 받았던 상황에서 이 같은 반등은 눈길을 끌 만하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기준으로 현재 SHIB의 주봉 볼린저 밴드 지표 중 중단선은 현재보다 약 39%, 상단선은 85% 이상 높은 수준에 위치해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같은 시기, 스페이스X는 다시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에 나섰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총 1,163BTC, 약 1억 5,999만 달러(약 2,339억 원) 규모가 새로운 주소로 이체됐으며, 해당 코인 중 상당량은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관련 지갑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의 BTC 보유량은 현재 6,095BTC(약 1,228억 원)로 알려져 있다. 아직 이들이 실제 매도에 나섰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수탁 지갑으로의 이동은 잠재적 유동성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으로부터 기관용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중동 금융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의미하는 호재로, 리플은 최근 XRP 레저 기반으로 1,000만 RLUSD(약 146억 원)를 추가 발행했다. RLUSD는 현재 시가총액 약 12억 6,000만 달러(약 1조 8,433억 원)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12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 중이다. 기존 대형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이 약 2600억 달러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RLUSD는 차세대 주자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BTC가 8만 8,000달러 지지를 확보한 가운데, 시바이누는 0.00000859달러(약 0.0126원)에서 거래 중이다. XRP 역시 2.19달러(약 3,203원)를 기록하며 반등세를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2월 유입될 유동성 규모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시바이누의 반등과 RLUSD의 중동 진출은 저유동성 상태에서 밈코인 및 스테이블코인이 재조명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는 ‘메가캡의 그림자’에 가려졌던 알트코인 수요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밈코인 반등은 단기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되므로, 추세 지속 여부는 향후 BTC 가격과 유동성 흐름에 달려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선 RLUSD 등이 USDT-USDC 양강 구도를 위협할 수 있는지 주목할 시점이다.

📘 용어정리

- SHIB: 시바이누, 도지코인에 영향을 받은 밈코인

- RLUSD: 리플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 볼린저 밴드: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는 기술적 지표

- 코인베이스 프라임: 기관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수탁 플랫폼

- ADGM: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UAE 금융 자유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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