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하루 소각률 31% 급등…ETF 유입·기관 매수와 맞물려 반등 신호 주목

| 손정환 기자

리플(XRP)의 소각률이 하루 만에 31% 급등했다. 최근 30일간 17% 넘게 급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공급 축소를 통해 시장 침체 돌파 신호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1월 25일 기준 540.12개 수준이었던 XRP의 하루 소각량은 26일 708.84개로 증가하며 하루 사이 31%나 급등했다. XRP 커뮤니티와 참여자들의 매도 압력 차단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XRP는 11월 평균적으로 최대 80%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소각률처럼 유통량을 줄여 수요 대비 희소 가치를 높이는 온체인 지표에 관심이 쏠렸다.

일부 프로젝트는 의도적으로 소각 메커니즘을 활용해 유통 공급량을 줄이는 ‘디플레이션’ 전략을 사용한다. 이는 수요가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경우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XRP 역시 이 원칙에 따라 최근 소각이 가격 안정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XRP는 2.15달러(약 3150원)까지 하락한 뒤, 하루 만에 0.76% 반등해 2.18달러(약 3190원)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량 측면에서는 여전히 전일 대비 3.46% 하락한 38억 9,000만 달러(약 5조 6,929억 원)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향후 XRP 가격이 2.25달러(약 3,293원) 저항선 이상에서 안착할 경우, 뚜렷한 상승 반전 흐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도 XRP 접근을 확대 중이다. 최근 웨일알러트(Whale Alert)는 총 1억 1,019만 개, 약 2억 2,400만 달러(약 3,28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XRP 이동을 포착했고, XRP 기반 ETF 상품에도 불이 붙었다. 단 2일 만에 관련 ETF에는 1억 9,900만 달러(약 2,911억 원)가 유입됐다.

이러한 현상은 리테일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저명한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향후 XRP가 ‘꽤’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의 소각률 급등은 유통량 축소를 통한 가격 방어 전략으로 해석된다. ETF 유입과 기관 매수도 맞물리며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전략 포인트

2.2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단기 가격 흐름의 관건이다. 급락한 가격과 맞물려 저점 매수 관심이 살아날 수 있다.

📘 용어정리

소각률(Burn Rate): 암호화폐를 의도적으로 폐기하거나 회수해 유통량을 줄이는 비율. 일반적으로 디플레이션 효과를 유도해 희소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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