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조롭던 자금 유입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하루 기준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단기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ETF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내 솔라나 기반 현물 ETF에서 총 810만 달러(약 118억 5,000만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해당 ETF들이 거래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순유출’이자, 그간 이어온 견조한 자금 유입 흐름이 멈춘 첫 사례다.
특히 21쉐어즈가 운용하는 솔라나 ETF(TSOL)가 대규모 유출의 진원지였다. TSOL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3,400만 달러(약 497억 4,000만 원)가 빠져나갔다. 누적 기준으로는 2,600만 달러(약 380억 4,000만 원)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 자산은 약 8,600만 달러(약 1,258억 4,000만 원) 수준이다.
다만 다른 솔라나 ETF들은 자금을 유입하며 TSOL의 부정적인 흐름을 방어했다.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는 하루 만에 1,333만 달러(약 195억 1,000만 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BSOL의 총 누적 유입액은 5억 2,779만 달러(약 7,727억 4,000만 원)에 달했다.
이밖에도 그레이스케일의 솔라나 트러스트(GSOL)는 1,042만 달러(약 152억 5,000만 원), 피델리티의 솔라나 펀드(FSOL)는 251만 달러(약 36억 7,000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미국 내에서 운용 중인 솔라나 ETF들은 약 683만 개의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9억 6,400만 달러(약 1조 4,100억 원) 상당으로 평가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TSOL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출은 단일 펀드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체 솔라나 ETF 시장은 여전히 자금 유입 중심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구조적 불안보다는 ‘리밸런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 전략 포인트
복수 ETF로 분산 투자할 경우 개별 펀드의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스테이킹 수익을 포함한 BSOL 등 신뢰도 높은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유효하다.
📘 용어정리
- ETF(Exchange-Traded Fund):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펀드 상품
- 순유출(Net Outflow):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양이 유입보다 많은 경우
- 리밸런싱(Rebalancing): 포트폴리오 내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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