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3천만원대 횡보, ETH·XRP 혼조세…BTC 향후 방향은?

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 속에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1억 3천만원 선에서 횡보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1억 3359만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7%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 솔라나(SOL)는 20만 4천원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이더리움(ETH)은 440만원(-0.83%), 리플(XRP)은 3,203원(-1.12%)으로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암호화폐 내부 이슈보다는 거시경제 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등 외부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 인플레이션 지표 등 글로벌 매크로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F 자금 흐름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달 약 5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비트코인은 현재 1억 3천만원 선에서 횡보 중이며, 향후 1억 4천만원 돌파 여부가 추세 전환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은 법적 이슈 완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 조정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솔라나는 생태계 확장과 기관 투자 유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1억 3천만원~1억 4천만원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장기 투자자들은 HODL 전략을 유지하는 반면, 단기 트레이더들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글로벌 금리 및 경제 지표, ETF 자금 흐름 등 외부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시점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비트코인은 1억 3359만원대에서 관망세 지속
• ETH·XRP는 하락, SOL은 강세 유지
• 거시경제와 ETF 자금 흐름이 가격 방향성 결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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