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1월 수익률 '7년래 최악'... 전문가들 '장기 매수 기회' 진단

비트코인(BTC)이 11월을 2019년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정이 오히려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암호화폐 분석기관 LVRG의 리서치 디렉터 닉 럭(Nick Ruck)은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를 쓴 투자자들과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는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정리됐다”며 “이제 장기 보유자들이 새해를 대비해 포지션을 늘릴 적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유망한 새해’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전통적으로 11월은 비트코인 수익률이 높은 시기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11월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약 16.9%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1월의 낙폭(약 17.3%)과 비슷한 수준으로, 2018년 11월의 최악의 하락률인 36.5%보다는 나은 성적이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부진한 11월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대규모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미 약세장에서의 ‘정화 과정을 상당 부분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적 과매수 구간을 조정하고 실체 없는 프로젝트들이 자연스럽게 도태되면서, 매수 심리도 서서히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중장기적 반등의 여력을 키워가는 국면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의 11월 수익률은 최근 7년 중 최악 수준이지만, 시장은 이미 약세장 정리를 거친 상태로 새해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레버리지 청산과 부실 프로젝트 정리 이후 장기 투자자에게는 재진입할 기회가 열리고 있다. 중장기 매수 관점에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 용어정리

레버리지: 투자금 대비 차입금을 활용해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 방식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 단기 시세 변동과 관계없이 수개월~수년간 자산을 보유하는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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