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3500만원 돌파…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BTC ETH XRP SOL 동반 상승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며 1억 3500만원 선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1억 3547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기준 1.57% 상승한 수치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 투자한 기관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회복하면서 수익 구간에 재진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의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며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단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450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09% 상승했다. 최근 주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리플(XRP)은 3,299원으로 2.17% 상승했으며, 관련 펀드들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솔라나(SOL)는 20만 7천원 부근에서 소폭 조정을 겪고 있으나, 이전에 지속됐던 ETF 자금 유입 흐름이 최근 중단되며 단기 조정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스위스 증시에 상장된 21Shares의 솔라나 ETF 'TSOL'에서는 약 34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며 기록적인 순유입 고리를 끊은 바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13조 달러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0.3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고용 수치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와 12월 연준의 정책 결정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9만 달러 선이 강한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 상승 기조는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시세는 전통 금융과 더욱 가깝게 연동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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