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TC, 9만 달러 저항에 주춤…파이코인 7% 급락

비트코인(BTC)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며 한때 9만 3,000달러(약 1억 3,672만 원)를 돌파했지만 강한 저항에 부딪혀 9만 달러(약 1억 3,228만 원) 초반대로 후퇴했다. 알트코인 대부분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하루 기준 약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자체 토큰 파이(PI)는 24시간 기준 7% 하락하며 0.25달러(약 367원) 밑으로 밀려났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8만 2,000달러(약 1억 2,048만 원) 이하로 하락하면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8만 달러(약 1억 1,758만 원) 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가 뚜렷해졌고, 8만 8,000달러(약 1억 2,934만 원)를 돌파한 뒤 9만 3,00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매도세가 집중되며 다시 9만 300달러(약 1억 3,285만 원) 수준까지 밀려났다. 현재 시점에서는 9만 500달러(약 1억 3,324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은 1조 8,000억 달러(약 2경 6,456조 원)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대비 57%로 나타났다.

알트코인 시세 역시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다시 3,000달러(약 440만 원) 선 하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솔라나(SOL), 에이다(ADA)는 각각 3~4% 하락했다. 시바이누(SHIB), 펌프펀(PUMP), HASH 등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은 더 큰 폭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파이네트워크의 파이 토큰이 24시간 동안 7% 넘게 하락하여 시세가 0.25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M’ 토큰은 같은 기간 16% 이상 급등했고, QNT는 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00억 달러(약 73조 4,900억 원)가 증발해 총 3조 1,700억 달러(약 4경 6,623조 원)로 감소했다. 다가오는 12월 비수기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9만 3,000달러 저항선 테스트 이후 되밀리는 모습이다. 8만 달러 초반에서 강한 지지를 받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연말 시즌을 앞두고 시장 전반의 관망 심리와 매도 압력이 상승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57%까지 상승한 점에서 알 수 있듯, 최근 장세는 비트코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알트코인 투자자라면 방어적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단기 급락이 관측된 파이(PI)나 SHIB 등 중소형 코인에 대한 익절·손절 기준점 설정이 중요하다.

📘 용어정리

- 파이네트워크(PI): 스마트폰 채굴을 내세운 프로젝트로, 아직 주요 거래소 상장이 제한적인 상태

- 시총(시가총액): 모든 유통 중인 암호화폐의 총 가치를 의미하며, 전체 시장 규모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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