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 난이도 12월 11일 소폭 상승 전망…채굴 수익성엔 또 압박

비트코인(BTC) 채굴 난이도가 오는 12월 11일 예정된 조정에서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채굴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해시프라이스(hashprice)’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채굴업계는 난이도 증가라는 새로운 압박을 맞게 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워즈(CoinWarz)에 따르면, 이번 난이도 조정은 블록 번호 927,360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예상 시점은 한국 시간으로 12월 11일 오전 9시 9분경이다. 이번 조정을 통해 난이도는 기존 149.30조에서 149.80조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직전 조정에서는 난이도가 152.2조에서 149.3조로 낮아지며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이 약 9분 58초로 목표치인 10분에 근접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다시 상향될 경우, 해시레이트(채굴 계산력) 증가에 따른 블록 생성의 가속을 조정하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자율적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채굴자들의 수익성이다. 연산력 단위당 채굴 수익을 나타내는 해시프라이스가 극단적으로 낮은 현 상황에서는, 난이도 증가가 오히려 채굴자들의 수익률을 추가로 악화시킬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통해 회복 흐름을 보이지 않는 한, 전기료와 장비 유지비 등의 부담을 고려할 때 일부 채굴자들의 이탈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북미 지역 소규모 채굴 기업들의 경우 현재 수익구조로는 장기 생존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평균 10분당 1개의 블록을 생성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2,016블록(약 2주)마다 알고리즘을 통해 채굴 난이도를 자동 조정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상승은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정기적 조치지만, 수익성 악화와 중소 채굴업체 이탈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시레이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가격 부진이 해시프라이스를 압박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채굴 관련 기업 투자 시, 채굴 원가와 수익성 분석이 핵심이다. 비트코인 가격 반등 없이 해시프라이스 회복은 어렵기에, 단기적 채굴 투자 수익 기대감은 낮아질 수 있다.

📘 용어정리

- 해시프라이스(Hashprice): 채굴자가 1 테라해시(TH/s)의 연산력을 통해 하루 동안 벌 수 있는 예상 수익

- 채굴 난이도(Difficulty): 네트워크가 블록을 약 10분마다 생성하도록 연산 난이도를 자동 조정하는 값

- 해시레이트(Hashrate): 비트코인 전체 네트워크의 총 채굴 연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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