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2022년 약세장과 98% 유사…반등은 내년 1분기로 미뤄질 듯

비트코인(BTC)이 최근 약세장에서 보이는 흐름이 2022년과 거의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올해 말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반복’이 시장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네트워크 이코노미스트 티머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최근 분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2022년 하반기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의 비트코인 가격 패턴은 2022년 하반기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가 대비 36% 하락하면서 상승장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2025년 12월이 시작된 현재, 비트코인은 다시 약세장 구간을 걷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터슨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2H2025 비트코인은 2H2022 비트코인과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일일과 월간 기준의 가격 흐름 상관계수가 각각 80%, 98%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피터슨이 제시한 차트에 따르면, 과거 흐름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의 의미 있는 반등은 내년 1분기 중후반까지 미뤄질 수 있다.

한편, 기관 자금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암호화폐 시장 회복의 조짐으로 보고 있다.

11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시기로 기록돼 있다. 올해 역시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연말 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망감이 확산 중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2022년 약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 단기적인 회복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며, 내년 1분기까지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이전 사이클과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매수 시점보다는 리스크 관리 중심 운용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 용어정리

- 상관계수: 두 변수(여기서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의 유사도를 수치화한 값.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유사성을 의미함

- 암호화폐 ETF: 암호화폐를 기반 자산으로 삼는 상장지수펀드. 기관 투자자의 시장 진입 경로로 활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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