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한때 꿈꿨던 10만 달러(약 1억 4,701만 원) 돌파 시나리오에 제동이 걸렸다. 12월 들어 강한 저항으로 지목됐던 9만 3,000달러(약 1억 3,671만 원) 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후퇴하면서, 시장에서는 상승세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8만 6,500달러(약 1억 2,712만 원)로 거래 중이며, 최근 24시간 기준 5% 하락했다. 이는 주 초반 8만 5,000달러(약 1억 2,496만 원) 부근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한 결과지만, 아직 하락 채널 안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다.
애널리스트 콜린 톡스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메가폰 패턴’ 하단에서 거부당했다고 지적하면서 상승 모멘텀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10만~11만 5,000달러(약 1억 4,701만~1억 6,906만 원)까지의 반등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이후에는 6~12개월짜리 조정 국면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크립토 파텔은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베어리시 오더블록’에서의 저항을 확인하고 하락 전환했다며, 다음 지지선은 7만 6,000달러(약 1억 1,177만 원)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9만 3,100달러(약 1억 3,685만 원)를 유일한 반전 기준선으로 삼고 있으며, 그 이하에서는 하락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산 데이터 역시 매도 압력을 방증한다. 아르디 분석가는 9만 1,000달러(약 1억 3,377만 원)에서 8만 5,000달러 구간 사이에 대규모 롱 포지션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매도 포지션이 9만 1,500달러~9만 3,000달러(약 1억 3,448만~1억 3,671만 원) 대에 쌓이고 있으며, 유의미한 지지선이 없는 경우 하방 돌파가 재차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월 월봉이 주요 지지선 아래로 종가를 마감한 점도 부정적 신호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이러한 흐름이 지난 2016년 말의 차트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당시에는 이후 강세 전환이 이어졌지만, 현재 상황에 적용 가능한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트레이더 단 크립토는 긴 호흡에서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 8만 달러(약 1억 1,760만 원) 초반으로의 회귀는 투자심리를 흔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12월은 계절적으로 변동성이 큰 시기로, 투자자들은 오는 주 단기 방향성 타진에 주목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8만 4,000달러(약 1억 2,345만 원) 부근의 지지와 9만 3,000달러의 저항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중이다. 이 구간을 어떤 방식으로 돌파하는지가 향후 시장의 성격을 가를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후퇴하면서 고점 경신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음. 주요 분석가들은 여전히 반등 여지를 열어두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약세 우위 흐름 전망이 지배적
💡 전략 포인트
8만 4,000달러~9만 3,000달러 구간 내 주요 반응 포인트 관찰 필요. 저항 재돌파 성공 시 상승 기대 재개되나, 반복적 실패 및 지지선 붕괴 시 7만 6,000달러까지의 조정도 대비할 필요
📘 용어정리
- 메가폰 패턴: 고점과 저점이 확장되며 변동성이 커지는 기술적 패턴. 추세 전환 가능성이 높음
- 베어리시 오더블록: 매도세가 집중된 가격대로 상승 흐름의 저항으로 작용
- 롱/숏 포지션: 상승(롱), 하락(숏) 방향으로 베팅한 거래 포지션. 대규모 청산 발생 시 가격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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