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상품이 4주 연속 자금 유출을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는 10억 7,000만 달러(약 1조 5,713억 원)가 순유입되며 늦가을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번 자금 유입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소속 존 윌리엄스 위원이 ‘현재 통화 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비트코인(BTC)이 가장 많은 4억 6,400만 달러(약 6,817억 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주도했고, 이더리움(ETH)과 리플(XRP)도 각각 3억 900만 달러(약 4,539억 원), 2억 8,900만 달러(약 4,248억 원)를 유입시켰다. 특히 XRP는 상장지수상품 역사상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월간 수치로 보면 아직 분위기 반전은 제한적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품은 여전히 각각 28억 달러(약 4조 1,146억 원), 14억 달러(약 2조 573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최근의 반등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한 단기 심리 개선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 상승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거시경제 신호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최근 ETP 자금 유입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한 것이며, 이는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에서 파생된 것이다. 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은 금리 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단기적 랠리보다는 중장기 매크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전환 신호가 명확해질 경우, 암호화폐 관련 ETP 상품이 다시 강한 자금 유입 경로가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ETP(Exchange-Traded Product):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구조화된 금융상품으로,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 통화정책 결정기구로, 금리 인상·인하 등의 조절 권한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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