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日 금리발 외환충격에 5% 급락…'고래는 매수 나섰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12월 초 5% 이상 하락하며 시장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시장 분석가 샤나카 안슬렘 페레라는 "이번 하락은 '폭락'이 아니라 외부 충격에 의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해 발생한 글로벌 금융 시스템 변화가 비트코인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 시장 해석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전통적인 금융시장 위험 회피 심리의 결과다. 수년간 지속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일본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해소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들이 대거 매도됐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만의 내재적 문제가 아니라 거시경제 이슈로 봐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 ETF에서 34억 5,000만 달러(약 5조 6,472억 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6억 4,600만 달러(약 9,488억 원) 상당의 청산이 벌어지는 등 단기적 충격이 컸지만, 고래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에 나섰다. 이들은 37만 5,000 BTC를 신규 매수했으며, 채굴자들도 월 2만 3,000 BTC에서 4,000 BTC 미만으로 매도를 크게 줄였다. 장기 보유자들의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용어정리

'엔 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낮은 기준금리를 활용해 엔화를 대출받고, 미국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고수익 자산에 투자한 뒤 금리 차익을 누리는 투자 전략이다. 일본 장기 금리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8%를 넘어서며 이 전략이 무너지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도 전통 자산과 같이 '리스크 자산'처럼 취급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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