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투자 확대 흐름이 주춤하면서, 11월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의 유입액을 기록했다.
디파이 통계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디지털 자산 재무(DAT: Digital Asset Treasuries)로 유입된 자금은 13억 2,000만 달러(약 1조 9,400억 원)로, 지난 10월의 19억 9,000만 달러(약 2조 9,200억 원) 대비 34% 감소했다. 9월의 115억 5,000만 달러(약 16조 9,800억 원)와 비교하면 무려 88% 급감한 수치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 DAT가 10억 6,000만 달러(약 1조 5,600억 원) 규모로 유입 자금을 주도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매입이 있었던 스트레티지(Strategy)의 8억 3,500만 달러(약 1조 2,300억 원) 매수와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1억 3,000만 달러(약 1,900억 원) 규모 매수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XRP는 2억 1,400만 달러(약 3,100억 원)의 유입으로 뒤를 이었다.
그간 3개월 연속으로 DAT 투자 유입을 주도했던 이더리움(ETH)은 11월 들어 3,700만 달러(약 540억 원) 규모의 유출을 기록했다. 주요 ETH DAT 보유 기관으로 꼽히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같은 기간 지속적으로 ETH를 매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의 유입세는 약화됐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및 XRP 재무 채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전반적인 기업 투자 확산 속도는 둔화된 분위기다. 연말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DAT 시장 성장 속도는 점차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디지털 자산 재무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체 유입 속도는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업들의 보수적인 재무 전략 조정과 관련이 깊다.
💡 전략 포인트
시장 둔화 시기는 비트코인 등의 주요 종목에 장기적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다. 기업의 대규모 매입 움직임이 있는 종목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디지털 자산 재무(DAT): 기업이 재무자산의 일부로 보유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 자산을 의미함. 기업의 투자 성향과 시장 확산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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