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네트워크 가치 아래로 하락…‘장기 상승 시작점’ 신호 분석 나왔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네트워크 가치 아래로 하락하면서, 과거 회복 신호로 간주됐던 지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번 하락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메트칼프 가치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장기적 상승의 단초로 해석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와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10월 초 약 17만 5,000달러(약 2억 5,716만 원)에 도달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12만 6,000달러(약 1억 8,506만 원) 수준으로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가격은 메트칼프 법칙에 기반한 ‘네트워크 가치’ 아래로 떨어지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메트칼프 법칙은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Address)와 거래 수가 늘수록 그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이를 암호화폐 시장에 적용할 경우,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함에도 가격이 낮다면 비트코인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은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가격이 메트칼프 가치보다 낮은 시점에 투자했을 경우, 1년 후 수익률이 96% 확률로 플러스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하락은 버블이 제거된 상태를 의미하며,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정리된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CVD(누적 거래차액)는 최근 다시 플러스로 전환돼 매수세 유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실사용 기반’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중장기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단기적인 가격 추세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네트워크 가치보다 하락한 구간에 진입한 것은 과거 회복의 전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주목할 만하다. 메트칼프 가치와의 괴리는 시장 과열이 해소됐음을 의미한다.

💡 전략 포인트

CVD 상승과 네트워크 활동 증가는 비트코인 수요가 투기에서 실사용 기반으로 전환 중이라는 힌트를 제공한다. 가격이 네트워크 가치보다 낮을 때의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

📘 용어정리

메트칼프 법칙(Metcalfe's Law): 네트워크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해 네트워크 가치가 증가한다는 이론. 암호화폐에서는 활성 주소 수와 거래량으로 평가됨.

CVD(Cumulative Volume Delta): 매수와 매도 간의 차이를 누적한 지표로, 매수 우위 시 플러스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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