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가 짐 크래머가 비트코인(BTC)의 가격 지지선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CNBC ‘매드 머니’ 진행자인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비트코인이 지지선을 형성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비트코인이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가운데 나온 것으로, 트레이더들과 커뮤니티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가인 12만 6,198달러(약 1억 8,537만 원)를 기록한 후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60일간은 10만 달러(약 1억 4,683만 원)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 채 부진을 거듭했다. 이 와중에 크래머는 비트코인의 하단 지지선이 8만 달러(약 1억 1,746만 원) 수준에 위치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는 크래머의 예측에 주목하는 반면, 많은 투자자들은 그의 ‘역행 지표’ 이미지에 회의적이다. 실제로 과거 크래머가 상승장을 예고한 직후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리버스 크래머’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난 10월에도 크래머가 상승을 전망한 지 1시간 만에 비트코인은 약 1.4% 하락했으며, 해당 시기 10만 8,239달러(약 1억 5,877만 원)였던 가격이 10만 6,700달러(약 1억 5,670만 원)로 떨어진 바 있다.
크래머의 이번 예측에 대해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제 곧 8만 달러도 무너질 것 같다"며 비꼬았고, 또 다른 이용자는 "크래머가 하락을 예견해야 그 가격선이 지켜진다"고 조롱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7,286달러(약 1억 2,819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74% 상승한 상태다. 거래량도 701억 4,000만 달러(약 102조 3,745억 원)로 9.81% 급증했다. 거래량 확대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이 살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중장기 목표가가 여전히 25만 달러(약 3억 6,707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격이 더 깊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장기 보유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강한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낙관적인 평가를 내놨다.
시장이 크래머의 발언을 따라갈지는 미지수다. 다만 그가 ‘지지선’을 언급한 직후의 시장 흐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분명 투자자들에게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짐 크래머의 발언은 단기적 가격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으나, 그의 ‘역행 예측’ 이력은 시장의 해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신뢰보다는 조롱과 경계가 따르는 분위기다.
💡 전략 포인트
크래머의 낙관 발언은 오히려 잠재적 하락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단기 트레이더는 경계가 요구된다.
📘 용어정리
'리버스 크래머': 짐 크래머의 예측이 시장 현실과 반대로 움직인다는 풍자 표현
'지지선': 자산 가격이 하락하다 일정 수준에서 되돌아오며 지탱되는 가격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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