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 현물 ETF] SOL 대규모 유출, XRP는 5027만 달러 유입

| 김서린 기자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에서 솔라나는 급격한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XRP·DOGE·LINK 등 주요 알트코인 ETF는 강한 매수세를 이어갔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 솔라나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3219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날 6개 종목 중에서는 ▲비트와이즈 BSOL +557만 달러, ▲피델리티 FSOL +16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SOL +155만 달러, ▲카나리 SOLC +81만7900달러 4개 종목에서 유입이 나타났다. 반면 ▲21셰어즈 TSOL에서는 –4179만 달러 대규모 유출이 발생하며 전체 순유출을 견인했다.

전일(12월 2일) 4577만 달러 순유입 이후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의 순유출이 발생, 누적 순유입 규모는 6억1862만 달러로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3272만 달러로 전일(5671만 달러) 대비 축소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9억150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솔라나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1.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XRP 현물 ETF 일간 자금 흐름 그래프 / 소소밸류

XRP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5027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날 ▲그레이스케일 GXRP +3926만 달러, ▲프랭클린 XRPZ +476만 달러, ▲비트와이즈 XRP +392만 달러, ▲카나리 XRPC +233만 달러 4개 ETF 모두 순유입을 나타냈다.

상장 첫날인 지난달 13일 관망 흐름을 보이다가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누적 순유입 규모는 8억7428만 달러로 확대했다.

총 거래대금은 3153만 달러로 전일(3248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총 순자산 규모는 9억0646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XRP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0.68% 수준이다.

DOGE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7만7250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날 2개 종목 중 ▲그레이스케일 GDOG(+17만7250달러)에서 전량 유입이 나타났으며 ▲비트와이즈 BWOW는 0달러로 별도 자금 변화가 없었다.

직전 거래일(12월 2일) 51만3430달러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유입세로 누적 순유입 규모는 285만 달러로 확대됐다.

총 거래대금은 29만9800달러로 전일(109만 달러) 대비 축소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699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도지코인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0.03% 수준이다.

카나리 라이트코인 현물 ETF(LTCC)는 이날 순유입·순유출 모두 ‘0달러’로 기록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28일 약 7거래일 만에 41만4950달러 규모의 소규모 유입이 발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자금 흐름이 멈춘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767만 달러, 총 순자산은 778만 달러(시총 0.12%)로 집계됐다.

카나리 헤데라 현물 ETF(HBR) 역시 추가 유입·유출이 없는 0달러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178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이날 흐름이 멈췄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8204만 달러, 총 순자산은 6723만 달러(시총 1.0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체인링크 현물 ETF(GLNK)에서는 384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전 거래일 첫 거래를 시작하며 370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고 이날까지 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4090만 달러, 총 순자산은 6755만 달러(시총 0.67%)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