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ETP에 2주 연속 자금 유입…비트코인·체인링크 강세 주도

| 민태윤 기자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이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전에는 4주 연속으로 총 55억 달러(약 8조 688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던 흐름을 반전시킨 셈이다.

유럽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는 총 7억 1,600만 달러(약 1조 508억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앞선 주 10억 달러(약 1조 4,675억 원)의 유입에 이어 강한 투자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표된 물가 지표로 인해 일시적으로 일부 자금이 이탈했으나, 이는 전반적인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는 “목요일과 금요일, 물가상승 압력이 반영된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소폭의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입세에 힘입어 전 세계 암호화폐 ETP의 총 운용 자산(AUM)은 1,800억 달러(약 264조 1,5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11월 저점 대비 약 8% 반등한 수치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치인 2,640억 달러(약 386조 6,400억 원)에는 못 미친다.

종목별로는 비트코인(BTC)이 3억 5,200만 달러(약 5,165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도했다. 리플(XRP)은 2억 4,400만 달러(약 3,580억 원)의 유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체인링크(LINK)는 주간 기준 역대 최다인 5,280만 달러(약 774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는 체인링크 전체 운용자산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번 흐름은 기관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복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거시지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 지표 등 주요 요소들이 시장심리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암호화폐 ETP에 두 주 연속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기관의 투자심리 회복세가 뚜렷하다. 특히 비트코인과 체인링크에 집중된 흐름은 상품별 차별화된 관심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ETF, ETP 중심의 기관 자금 흐름을 주 주기로 추적하며 체인링크 등 강세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가지표와 거시 이벤트가 단기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용어정리

· ETP(Exchange-Traded Product): 주식처럼 거래되는 구조화 투자상품. 암호화폐에 연동된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존재함

· AUM(Assets Under Management): 운용 중인 총 자산 규모. 시장 유입 자금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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