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9만 2,000달러 재돌파…알트코인 강세, ZEC 17% 급등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이 9만 2,000달러(약 1억 3,505만 원)를 다시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을 이끌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지캐시(ZEC)는 하루 만에 17% 급등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3조 2,200억 달러(약 4,726조 원)를 넘으며 시장 전반에 낙관적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9만 4,000달러(약 1억 3,800만 원)까지 오르며 강세 신호를 보였지만 이후 8만 8,000달러(약 1억 2,926만 원) 수준까지 조정받았다. 그러나 이번 주가 시작되면서 다시 상승 반전해 현재는 약 3% 오른 9만 2,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8,300억 달러(약 2,686조 원)로 증가했으며, 시장 지배력도 57.37%로 올라섰다.

변동성이 확대된 배경에는 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고,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암호화폐에는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통 금융상품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자산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호재 발표 직후 매도세가 나오는 ‘뉴스에 팔아라’ 현상도 동시에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지캐시(ZEC)가 단연 두드러졌다. ZEC는 24시간 동안 무려 17% 상승한 390달러(약 57만 2,520원)를 기록하며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캔튼(CC)이 13% 상승했고, 비텐서(TAO), 에테나(ENA), 페페(PEPE), 에이다(ADA)도 6~7%대 오름폭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코인들은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밈코어(M), 파이코인(PI) 등은 소폭 하락해 전체적인 강세 흐름 속에서도 개별 종목 장세가 뚜렷했다.

한편, 총 시장의 상승률은 하루 새 3% 가량 늘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의 반등과 알트코인의 강세는 오는 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 전략 포인트

단기적으로 ZEC, TAO, ENA 등 상승률이 높았던 알트코인에 대한 수익 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다. 반면 FOMC 결과 발표 전후로는 전통적인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용어정리

• FOMC: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로, 미국 기준금리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체

• 뉴스에 팔아라(Sell the News): 기대감으로 상승한 자산이 실제 호재 발표 이후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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