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Strategy)가 최근 약 1조 4,126억 원 규모에 달하는 비트코인(BTC) 매입을 단행한 가운데, 월가의 ‘비트코인 지지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이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를 ‘정말 똑똑한 전략’이라고 표현하며 비트코인을 통한 자산 확대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투자회사 스카이브리지캐피탈 창업자인 스카라무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일러의 투자 전략을 자세히 언급했다. 그는 “먼저 달러 기반의 안전망을 만든 뒤, 부채가 아닌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다시 비트코인에 투입함으로써 재무제표를 단단히 만든다”며, 이는 단순 매수가 아닌 구조적 접근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스트레티지는 약 10,624 BTC를 매입했다. 이는 9억 6,270만 달러(약 1조 4,126억 원) 규모로, 개당 평균 매입 가격은 약 9만 615달러(약 1,330만 원)이다. 이로써 회사는 총 66만 624 BTC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현재 시가 기준으로 약 8조 7,025억 원에 달한다. 평균 매입가는 약 7만 4,702달러(약 1,097만 원) 수준이며, 현재까지의 미실현 이익은 약 20%로 추정된다.
스카라무치는 스트레티지가 매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주식을 발행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러한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희석 효과를 유발할 수 있지만, BTC 보유량 증가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론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비록 희석 효과는 소폭일지라도,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당 주식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식시장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현재 스트레티지의 전체 가치가 약 520억~580억 달러(약 76조 3,880억~85조 2,020억 원), 기업가치는 약 670억 달러(약 98조 4,230억 원)로 평가된다. 순자산가치(mNAV) 또한 주가와 다시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세일러는 그간 줄곧 비트코인을 ‘주요 준비 자산’으로 간주하며 “유동성 여건이 허락할 때마다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번 스카라무치의 지지는 이런 방식을 단순한 실험적 접근이 아닌, ‘비트코인 중심 기업 운영 모델’로 보는 시선이 월가에서 점점 힘을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스트레티지의 대규모 BTC 매입은 단기적인 가격 상승 요인보다, 장기 보유와 기업 가치 확대 전략이란 점에서 시장 안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 전략 포인트
현금을 확보한 뒤, 주식 발행으로 자금을 유치하고 이를 BTC에 투자하는 방식은 기업의 레버리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BTC 보유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다.
📘 용어정리
mNAV(시장순자산가치): 기업의 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실제 자산 가치를 주식으로 환산한 지표. 주가와 비교해 기업의 저평가 또는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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