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TC, 9만 4,000달러 재돌파 실패…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불확실성 확대

비트코인(BTC)이 단기 저항을 다시 넘지 못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9만 4,000달러(약 1억 3,828만 원) 돌파에 실패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으로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정작 비트코인 가격은 불확실성에 흔들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0.25%p) 인하할 가능성은 96%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런 낙관적인 기대와 달리, 당장 비트코인 가격은 수급과 기술적 저항에 눌린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9만 4,000달러 돌파 실패를 우려하며 주요 지지선 붕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현재 지지선 아래로 밀릴 경우 8만 4,000달러(약 1억 2,360만 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리 인하가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가격 조정은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도 연준의 스탠스가 얼마나 매파적인지에 따라 시장 방향이 갈릴 수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금리에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의 한 마디 한 마디가 향후 가격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기술적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며 추가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지만, 자산 가격에는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

💡 전략 포인트

9만 4,000달러 돌파가 실패한 만큼, 단기 지지선 여부가 핵심이다. 하락할 경우 8만 4,000달러까지 열려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준 발표 시 비둘기파적 힌트에 따라 반등 가능성도 상존한다.

📘 용어정리

- 기준금리(bps):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적용하는 이자율. 금리가 내려가면 유동성이 증가해 자산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 기술적 저항선: 매물대가 집중돼 있어 가격 상승을 저지하는 수준

- 폴리마켓(Polymarket): 예측 시장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투자자 심리를 반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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