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 모델 'XRP 변동성 확대' 일제히 경고... 상승 시 2.28달러 돌파 관건

리플(XRP)의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해 세 가지 인공지능(AI) 모델이 제시한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각각의 AI 모델은 다양한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했지만, 공통적으로 '급격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고했다.

첫 번째 모델은 트렌드 중심의 신경망 기반 시스템이다. 이 모델은 최근 90일 동안 XRP가 다섯 차례나 방어한 가격 지지 구간인 2.05~2.10달러(약 3,013~3,087원) 사이에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포착했다. 또한 20일 이동평균선이 50일선과 0.7% 내로 수렴하면서, 상승 전환의 전형적인 전조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XRP의 일일 거래량이 37억 달러(약 5조 4,592억 원) 수준으로 한 달 평균 대비 9% 줄어든 것 역시 '분산'이 아닌 '축적(accumulation)' 과정으로 해석했다. 이 모델은 상승 전환 ‘모멘텀 이탈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을 62%로 제시했다.

두 번째는 순환 패턴 감지에 특화된 장·단기 메모리(LSTM) 모델이다. XRP의 주간 고저폭이 5%로 좁아지고, 30일 기준 변동성이 12개월 평균 50%에서 10%대 초반으로 축소된 점을 주목했다. 이는 '압축된 스프링'처럼 신속하고 큰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고전적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S&P500 및 달러지수(DXY)와의 상관 반응 강도가 22% 높아진 점을 들어, 거시 이슈(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회의 결과)가 주요 촉발 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모델은 XRP가 단기간 내 18% 내외의 급격한 변동을 보일 확률을 73%로 제시했지만, 방향성은 중립으로 판단했다.

세 번째 다중 요인 기반 AI는 온체인 지표와 거래소 유입량, 결제 및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XRP 원장(XRPL)의 전송 속도 지표가 2025년 들어 사상 최고치인 0.0324에 도달하며 거래 활성이 크게 상승한 점을 강조했다. 거래소 내 XRP 순 유출이 유입보다 많아 '장기 보유' 패턴 증가도 포착됐다. 이 모델은 '기관 수요 확대'와 '매도 압력 감소'를 긍정 신호로 해석해 가격 상승 가능성 쪽에 무게를 실었다.

세 가지 모델 모두 변동성 상승에는 동의했다. 다만 일부 시스템은 방향성에 대해 상승 쪽에 좀 더 높은 가중치를 줬다. 단기 저항선으로는 2.22~2.28달러(약 3,263~3,349원) 구간이 중요한 기술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는 최근 기술적 지지선에서 반등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AI 모델들은 향후 '가격 압축 해소'에 따른 큰 폭의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상승 세력의 활력이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

💡 전략 포인트

20일~50일 이평선 수렴, 거래량 안정, 온체인 이동속도 증가 등은 상승 신호로 해석되며, 2.22달러 이상 돌파 여부가 단기 관건이다. 금리 결정 등 거시 변수와의 상관도도 높으므로 주의 요망.

📘 용어정리

- LSTM 모델: 시간 흐름에 따른 패턴을 예측하기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 중 하나

- ‘압축된 스프링(Coiled Spring)’: 좁아진 변동성 이후 급등락 가능성이 높음을 비유

- XRPL 속도: XRP의 거래 전송 속도로, 유동성과 네트워크 활성도를 나타내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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