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3600만원 회복…연준 금리 동결 후 암호화폐 시장 반등

| 이도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기준 2.77% 상승해 1억 360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 동결 발표 직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회복세로 전환됐다. 특히 연준이 12월 12일부터 40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동성 공급 확대는 위험자산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해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1억 5000만원 상단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은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가에 힘입어 1.71% 상승한 4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126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유입되었으며, 이에 따라 블랙록의 ETF 추진과 미국 CFTC의 파일럿 프로그램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토큰화된 자산 플랫폼으로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 중이다.

XRP(리플)는 1.55% 상승해 2,995원을 기록하고 있다. 별도 프로젝트 업데이트는 없지만 비트코인의 반등세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는 20만원 선에서 횡보세를 유지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 지속 시 솔라나의 상승 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시장에는 다양한 호재가 겹치고 있다. 미국 CFTC 신규 혁신 위원회에 크립토닷컴 리더가 참여하게 되었고, 톰 리와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는 암호화폐 슈퍼사이클에 대해 전망을 나눴다. 또한 연준 위원들이 긴축이 없는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시장의 리스크 자산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유동성 확대 정책과 함께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진입이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