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고래 실현가격 근접…기술적 분석 '5,000달러 반등 신호' 주목

이더리움(ETH) 가격이 단기 저점 신호로 여겨지는 ‘고래 실현가격’에 근접하면서, 향후 5,000달러(약 738만 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1일, ETH는 2,621달러(약 387만 원)까지 하락해 한 달 전 고점이었던 4,758달러(약 703만 원) 대비 45% 급락했다. 하지만 이 가격대는 대규모 보유자들이 평균적으로 이더리움을 매수한 이른바 ‘실현가격(realized price)’에 가까운 수준으로, 과거에는 대규모 상승 전환점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고래들의 실현가격 근처로 ETH가 접근한 사례는 과거 5년간 단 네 차례뿐이다. 이 중 두 번은 2022년 약세장 국면에서, 나머지 두 번은 올해 발생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이 수준에서 반등해 약 260% 상승, 사상 최고가인 5,000달러(약 738만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ETH 차트에는 ‘V자 반등’과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같은 고전적 상승 패턴이 증시되고 있다. 이는 강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수 있는 전조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이 다시 5,000달러 고지를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이와 같은 가격 흐름은 과거 반복된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하지만, 현재는 거시경제 변수나 증시와의 연동성 등 외부 요인도 작용하고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다만 디파이(DeFi) 및 NFT 수요 증가, ETF 관련 기대감 등은 이더리움의 중장기 강세를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이더리움이 고래 실현가격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국면이 저점 매수 기회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 전략 포인트

과거 반등이 발생했던 실현가격 근처에서 포지션을 조정하는 전략은 전통적인 온체인 분석 기반 접근으로 유용할 수 있다.

📘 용어정리

- 실현가격(realized price): 특정 주소들이 해당 코인을 구매한 평균 단가. 이를 기준으로 고래 주소의 매입 단가를 추정할 수 있다.

-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수렴하는 하락 추세선으로 구성된 패턴. 상방 돌파 시 강한 추세 전환 신호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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