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당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HTX에 국내 사업 진출 허가를 내주며, 본격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는 파키스탄 내에서 주요 해외 거래소가 정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첫 걸음으로, AML(자금세탁방지) 체계 정착을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 가상자산규제청(PVARA)은 최근 바이낸스와 HTX에 ‘이의 없음 증명서(NOC, No Objection Certificate)’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두 거래소는 파키스탄 증권거래위원회(SECP)와 직접 협력할 수 있게 됐으며,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향후 본 라이선스 신청 절차에도 돌입할 수 있게 된다.
PVARA는 "이번 조치는 금융행동특별기구(FATF)의 AML 기준과 국가 전략을 맞추기 위한 단계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전한 거버넌스와 자금세탁방지(AML),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준수가 중심 원칙”이라며, 신뢰 가능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파키스탄은 암호화폐 산업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무함마드 아우랑제브(Muhammad Aurangzeb) 파키스탄 재무장관은 “이같은 체계적 NOC 프레임워크 도입은 책임 있는 금융 혁신과 거시적 재정건전성을 향한 의지의 발현”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랑제브 장관은 이에 앞서 바이낸스 리처드 텡(Richard Teng) CEO,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CZ), 그리고 HTX의 글로벌 고문이자 트론(TRX) 창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과 회동하기도 했다. 이는 이번 정책 변경이 로드맵에 따라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과 협조하면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발표로 파키스탄은 글로벌 주요 거래소를 제도권에 편입시키는 아시아 내 새로운 규제 전환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국내 라이선스 규정이 마무리되면 두 거래소가 본격적으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파키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제도권에 포함시키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면서, 아시아 내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바이낸스와 HTX 같은 대형 거래소에 문을 연 점은 시장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전략 포인트
- 글로벌 거래소의 국가별 규제 진출 전략을 주목할 필요 있음
- 파키스탄의 AML·CFT 강화 방향에 따라 투자 상품 구조 및 거래소 운영에 변화 가능성
-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해당 시장 내 현지 법인 활용 기회 존재
📘 용어정리
- NOC(No Objection Certificate): 특정 행위에 대해 정부나 기관이 공식적으로 '이의 없음'을 증명해주는 문서
- AML(자금세탁방지): 불법 자금의 합법화 방지를 위한 금융 규제 체계
- FATF(금융행동특별기구): 국제 자금세탁 방지 기준을 설정하는 정부 간 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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