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ETF, 7일 연속 자금 유입…하락장 속에서도 2,450억 원 몰렸다

2025년 12월 14일 02:59:49 | 민태윤 기자

솔라나(SOL)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7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며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SOL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부진한 가운데, 이례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투자관리사 파사이드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현지시간 화요일 솔라나 ETF에는 하루 동안 약 1,660만 달러(약 24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이번 7일 연속 흐름 중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솔라나 ETF에 유입된 총 자금은 약 6억 7,400만 달러(약 9,956억 원)에 달한다.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자금 유입은 솔라나의 장기적 잠재력에 주목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더리움(ETH)의 경쟁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으로 솔라나가 각광받는 가운데, ETF 상품을 통한 제도권 자금 유입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TF 데이터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와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특히 비트코인(BTC)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이후 시장에서 주목받은 이후로, 대형 알트코인 중심의 ETF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SOL ETF의 강세 유입은 미국 내 ETF 승인 가능성과는 별개로, 이미 유럽과 홍콩 등 일부 지역에서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요를 대변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하락장 속에서도 SOL ETF에 자금이 유입된 것은 솔라나에 대한 중장기적 선호가 뚜렷하다는 신호다. 이는 시장의 단기 수익보다 프로젝트의 실질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 성격에 가깝다.

💡 전략 포인트

- ETF 유입 데이터를 단기 투자 지표로 주의 깊게 참고할 필요

- 주요 알트코인의 ETF 흐름을 비교 관찰하며 장기 트렌드 포착

- 솔라나의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채택 사례 병행 분석

📘 용어정리

- SOL ETF: 솔라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 전통 증권시장에서 투자자가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상품.

- Farside Investors: 암호화폐 ETF 현황을 추적해 배포하는 영국의 투자 리서치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