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세 지속, 리플 규제호재 SOL 기관유입 주목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글로벌 거시경제 요인과 미국 규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2시간 동안 4~5% 하락해 약 1억 3천3백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인 9천5백만 달러 돌파 시도가 연거푸 실패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낮은 유동성과 스테이블코인 유입 감소, 커버드콜 매도 등을 매도 압박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8천만 달러 수준의 주요 지지선을 지키고 있고, 고래들의 입금 감소는 축적 국면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12시간 동안 약 9% 하락해 460만 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ETF 자금 유출과 위험회피 성향이 영향을 주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3천 달러 선을 핵심 지지로 평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가 최근 1억 3천87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는 등 기관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리플(XRP)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암호화폐 은행 운영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XRP 관련 기업들은 공식적 은행 시스템 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현재 XRP는 2,985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소폭 상승했다.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헥스 트러스트가 래핑된 XRP(wXRP)를 출시해, XRP의 디파이 내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솔라나 자체는 약 19만 6천 원 수준으로 고점 대비 약 55% 하락했으나, 최근 한 주간 솔라나 ETF에 6억 7,400만 달러 이상이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음을 보여주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인플레이션 및 고용 통계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미국 SEC가 주식, 채권 등의 토큰화를 승인한 것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형 코인에 긍정적인 토큰화 내러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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