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주기, 반감기 대신 '정치·유동성'이 주도…트럼프 대선 변수로 부상

| 서지우 기자

비트코인(BTC)의 대표적 시장 주기인 4년 주기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그를 이끄는 주요 동인은 과거와 달라졌다고 10x리서치의 리서치 총괄 마르쿠스 틸렌이 주장했다. 그는 공급량 감축이라는 내재적 요인 대신, 정치와 유동성이 이제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The Wolf Of All Streets’ 팟캐스트에 출연해 “4년 주기가 깨졌다는 평가는 본질을 놓치고 있다”며 “현재도 주기는 살아 있지만, 비트코인 반감기가 더 이상 흐름을 주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미 대선 주기, 연준 총재의 통화정책, 그리고 리스크 자산으로 유입되는 자금 흐름이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틀렌은 특히 비트코인 시장의 주요 고점이 형성된 2013년, 2017년, 2021년을 지목했다. 이들 모두 4분기에 도달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반감기의 일정보다는 미국 정계의 변동성과 대통령 선거에 따른 예측 불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비트코인 반감기는 해마다 시점이 바뀌는 반면, 미국 대선은 4년 주기, 11월 초라는 고정된 구조를 갖는다.

그는 “임기 중인 대통령 정당이 하원 의석을 대거 잃을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이나 공화당이 의석을 많이 잃게 될 가능성이 있고, 그런 분위기 속에 트럼프가 자신의 정책을 밀어붙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틸렌은 비트코인 주기의 핵심 흐름이 정치 이벤트로 이동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단순히 ‘반감기’라는 기계적인 사이클이 아닌 보다 거시적인 정치·유동성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 가격 주기의 시계추가 반감기에서 정치 이벤트와 유동성으로 전환 중이다. 이는 향후 주요 선거 일정과 통화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단순히 반감기를 기준으로 한 매수 전략보다는, 미국 대선과 같은 정치 일정을 고려한 매크로 분석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연말 시장의 움직임과 자산 재배분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비트코인 반감기: 약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로, 공급 감소를 통해 가격 상승 기대를 유발한다.

리스크 자산: 높은 수익률과 동시에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는 투자 자산군. 암호화폐는 대표적 리스크 자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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