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호화폐 보유율 12%→8%로 감소…고액 투자자 비중은 증가

| 서지우 기자

영국에서 암호화폐 보유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보유 금액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금융감독당국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에 의뢰해 실시한 최근 조사 결과, 2025년 기준 성인 인구 중 암호화폐를 보유한 비율은 8%로, 2024년의 12%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2,3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보유자 수는 줄었지만, 암호화폐 투자 금액에는 뚜렷한 변화가 감지된다. FCA는 보고서에서 ‘소액 보유자 수는 줄고, 고액 투자자는 늘고 있다’는 추세를 언급했다. 실제로 조사 응답자의 21%는 약 197만 원(1,343달러)에서 약 992만 원(6,708달러) 사이의 자산을 보유 중이며, 11%는 약 993만 원(6,709달러)에서 약 1,984만 원(13,416달러) 사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년 조사 당시 성인 보유율이 4%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며, 고액 투자자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점에서 시장 구조의 변화를 시사한다.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 인식이 성숙해지면서, 단순 관심층보다는 철저한 판단 아래 큰 금액을 베팅하는 ‘선택적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한 장기 투자 흐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영국 시장 내 암호화폐 보유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고액 보유자가 늘면서 시장 역동성은 유지되고 있다. 이는 매수보단 ‘보유 확대’ 중심의 전략이 주류가 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 대중의 관심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고액 투자자의 움직임은 강화되고 있음

- 향후 정책 변화나 규제를 고려한 전략적 보유 추세로 읽을 수 있음

- 암호화폐별 수요 편중 현상 가능성에도 주목

📘 용어정리

- 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 영국 금융감독청, 금융시장 규제 및 소비자 보호를 담당

- 유고브(YouGov): 여론조사와 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 보유율(Holding share): 특정 자산을 보유한 인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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