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간소화로 2026년 암호화폐 ETP 100종 이상 출시 예상…알트코인 투자 확대 신호탄

| 서지우 기자

비트와이즈(Bitwise)의 연구원 라이언 라스무센은 2026년에 100개가 넘는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이 연달아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신규 펀드에 대한 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라스무센은 화요일 진행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우리는 터무니없는 속도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2026년에는 스팟형 암호화폐, 인덱스형, 스마트베타, 모멘텀 등 다양한 유형의 암호화폐 ETP들이 100개 이상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은 SEC가 지난 10월 발표한 '일반 상장 기준(Generic Listing Standards)'에 근거한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암호화폐 ETP는 별도의 19(b) 승인 절차 없이 자동으로 상장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해당 절차에만 최대 240일이 걸렸으나, 이제는 이 같은 ‘대기 기간’이 사라진 것이다.

라스무센은 “이제는 일종의 플레이북이 생긴 셈”이라며 “자산이 특정 요건을 만족하면 발행사는 바로 ETP를 상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따라 비트와이즈 등 발행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암호화폐 ETP가 대거 출현하면 비트코인(BTC) 외에 에이다(ADA), 도지코인(DOGE), 폴카닷(DOT) 등 알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상승을 유도하는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SEC의 긍정적 움직임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 속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주목 받는 가운데, 2026년 ETP 시장은 한층 더 다변화될 가능성이 크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SEC의 규제 간소화로 ETP 발행이 급증하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제도적 신뢰가 강화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알트코인을 추종하는 ETP 등장이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시장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략 포인트

2026년 출시 가능성이 높은 ETP 관련 종목을 사전에 파악하고, 알트코인 시장 흐름을 선도할 상품군에 대한 선제 분석이 필요하다. SEC 기준에 부합하는 유망 코인에 주목할 시점이다.

📘 용어정리

ETP(상장지수상품): 특정 자산의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채권), ETC(상장지수상품권) 등을 포함한다.

19(b) 승인: 특정 ETF를 증시에 상장하기 위한 필수 행정 절차로, 기존에는 수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Generic Listing Standards: SEC가 제시한 표준 상장 기준으로, 승인 절차 단순화와 처리 속도 향상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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