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상장 브로커 사기 단속 강화…외부 중개인 전면 차단 선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상장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3자 개입 금지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암호화폐 상장을 빌미로 허위 중개를 시도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바이낸스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바이낸스는 18일 공식 발표를 통해 토큰 상장을 희망하는 프로젝트는 반드시 거래소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어떤 형태로든 외부 중개인을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바이낸스는 자사 소속인 것처럼 사칭하며 상장 알선을 시도하는 인물 및 단체가 다수 포착됐다고 경고했다.

거래소는 “상장을 대가로 금전이나 혜택을 요구하는 제3자는 모두 사기 행위"라며 “바이낸스는 누구에게도 상장 중개 권한을 위임한 적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사기 사례에 대한 유효한 제보에 대해선 ‘상당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사칭 명단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번 발표에서 바이낸스는 허위 상장 브로커로 지목된 7개 개인 및 단체를 블랙리스트 형식으로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투자 연구 조직을 자칭하는 ‘센트럴 리서치’, 암호화폐 인큐베이터 ‘BitABC’, 전직 A주 주식 트레이더이자 알트코인 유동성 제공자라는 SNS 계정 운영자 ‘피오나 리’ 등이 포함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조치를 통해 협박성 사기, 명의 도용, 허위 권한 남용 등 상장 생태계를 위협하는 콘텐츠와의 전면전을 예고한 셈이다. 상장 희망 프로젝트는 물론 투자자 역시 상장 브로커 및 중개 마케팅에 대한 경계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바이낸스가 명확한 상장 정책을 공개하며 사기 방지에 나선 것은 거래소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다. 상장 정보 비공개로 인한 불확실성이 프로젝트 사칭과 브로커 사기에 악용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의도가 뚜렷하다.

💡 전략 포인트

상장을 준비 중인 프로젝트들은 바이낸스 공지 채널을 직접 확인하고, 비공식 제안을 철저히 거부해야 한다. 거래소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지 않았다면, 상장 관련 제의는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 용어정리

상장 브로커: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거래소에 상장시켜주겠다고 주장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중개인

알트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암호화폐를 통칭하는 용어

인큐베이터: 초기 프로젝트의 자금, 전략, 기술을 지원하며 성장을 돕는 조직이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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