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지속…이더리움·리플 약세, 솔라나만 강세 유지

| 이도현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약 1억 2,796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7% 하락했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은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솔라나(SOL)는 강세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에서 하락하여 현재 1억 2,79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향후 약 1억원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로의 공급 이동 등 거시경제적 요인에 의한 건전한 조정으로 해석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차트상 과매도 RSI(상대강도지수) 신호와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어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더리움은 현재 418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약 3.9%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5% 급락했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 이더리움의 상대적 변동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리플은 현재 2,742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3.7% 하락했다. 일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리플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XRP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22일 간 1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솔라나는 현재 18만 2,801원에 거래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TVL(총 가치 잠금)은 최근 6개월 기준 최저치인 86억 7천만 달러로 하락했으며, 네트워크 활동과 밈코인 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12만 8천원에서 17만 5천원 사이의 지지선 구간을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조정은 건전한 냉각 과정으로 해석되며, 전문가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BTC 현물 ETF의 출시와 XRP 현물 ETF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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