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8% 하락에도 '건강한 되돌림'…전문가들 장기 상승세에 무게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2025년 말 분위기가 어둡다. 연초 대비 시장 전체는 약 13% 하락했고, 비트코인도 8%가량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이번 주 3조 달러(약 4,437조 6,000억 원) 아래로 내려가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시장 구조상 ‘건강한 되돌림’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길고 강했던 랠리 이후의 당연한 조정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이 해가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2년 동안 무려 468% 상승했다.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하면 138%로, 이는 미국 주식의 8배에 달한다”라며 “이번 하락은 이 과도한 초과 수익 중 일부분을 되돌린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체리가 60개 올려진 아이스크림 선데이가 55개로 줄어들었다고 여전히 괜찮지 않겠느냐”며 시장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약세장 아닌 추세 재정렬

트레이더 토니는 “이건 약세장이 아니라 되돌림”이라며 “ETF 유입으로 급격히 상승했던 시장이 본래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 곡선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건강한 통합 구간’이라는 해석이다.

이 같은 발언들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Ash Crypto의 올해 시장 체감에 대한 언급 이후 나왔다. 그는 “2025년은 코로나19 폭락, FTX 붕괴, 루나 사태, SEC와 게리 갠슬러의 소송 릴레이, 셀시우스와 블록파이의 파산, 3AC 붕괴보다 더 처참하게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여전히 강력한 ‘기본 펀더멘털’들이 존재한다는 주장도 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정책, 주식·원자재 사상 최고치, 기관들의 시장 진입, 글로벌 통화량의 확대 등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2025는 고통의 전면전, 2026은 반전의 서막?

암호화폐 투자자 제시 에켈은 “2025년은 집약된 고통의 한 해였다. 관세 인상, 지정학적 갈등, 정책 혼란 등 모든 악재가 전방위로 터졌다”며 “사람들이 피로와 좌절로 손을 놓을 때 시장 랠리는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에켈은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4년 주기론’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6년은 구조적으로 반대 국면이다. 미국은 이미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고, 양적긴축(QT)은 종료됐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와 관세 인하 조치도 진행 중이다”며 “다음 사이클은 최소 5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 약세 속에서도 장기 상승 추세 유효

연간 차트로 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년 전 같은 날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비싸고, 2022년 12월에 비해선 무려 400% 이상 상승 중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약세 구간에 놓여 있다. 18일 기준 비트코인은 87,000달러(약 1억 2,867만 원) 선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 대비 31%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같은 날 오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직후엔 2.3% 반등하기도 했다.

시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신호들을 종합하면, 비트코인이 전반적으로 단기 조정 구간에 머물고 있으나 장기적으론 여전히 탄탄한 상승장 속에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과거 급등의 되돌림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장기 추세는 여전히 상승세다.

💡 전략 포인트

지금은 손절이 아닌 ‘인내와 관찰’의 시기라는 의견이 많다. 자산 재편성과 리스크 관리 위주로 전략을 다듬는 것이 유효하다.

📘 용어정리

- QT(Quantitative Tightening): 중앙은행이 시중 통화량을 줄이는 긴축 정책

- ETF 유입: 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기관 자금의 시장 유입

- 4년 주기론: 비트코인 반감기를 기준으로 한 시장 사이클 분석 이론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2025년 하락장은 왜 체감이 큰가요?

A. 올해는 지정학 갈등, 정책 혼선 등 여러 악재가 동시에 터져 '정서적 피로'가 커진 해입니다. 과거 대형 사건들과 비교될 정도로 시장 전반에 실망감이 깊게 깔렸기 때문입니다.

Q. 비트코인은 앞으로도 상승할까요?

A. 단기 조정이 있겠지만, 순화된 투자 기반과 기관 유입 확대, 통화 완화 등 구조적으로는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비트코인의 4년 주기론은 여전히 유효한가요?

A. 일부 전문가는 2026년부터 경제 정책과 금융 환경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고 있어, 기존 주기를 넘어선 '5년 주기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시장 구조가 진화 중이라는 해석입니다.

Q.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 요소는 없었나요?

A. 미국의 친암호화폐 정책 추진, 주식 및 원자재 강세, 기관 투자자 확대, 글로벌 유동성 증가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펀더멘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 지금은 매도 타이밍인가요?

A. 단기 급등락에 흔들리기보다는 장기 관점에서 시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지금을 ‘기회 구간’으로 본다는 시각도 많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