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 채굴 난이도를 보여주는 '해시레이트'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를 긍정적인 가격 신호로 해석하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채굴자들의 항복 조짐이 가격 반등을 예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리서치 플랫폼 비트코인 트레저리에 따르면, 반에크는 자사 보고서에서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약 4% 감소했으며, 이는 중국 채굴자들의 운영 중단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에크의 분석 책임자 맷 시겔과 수석 투자분석가 패트릭 부시는 "과거 사례를 보면 해시레이트가 일정 기간 하락한 뒤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14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30일간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줄어든 뒤 90일 간 비트코인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비율은 평균 65%에 달했다"며 "반면 해시레이트가 상승한 경우는 54%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낮아져 채굴을 포기하는 '캡이튤레이션(capitulation)', 즉 항복 현상이 역설적으로 강세장의 초입이라는 해석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한다.
이 같은 전망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 가격 상승이 현실화된다면 수익성 회복은 물론, 이전에 중단된 채굴 장비가 다시 가동될 수 있을 만큼 최소한의 마진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JPM)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최근 보도를 통해, JP모건이 자사의 마켓 부문에서 해당 서비스를 검토 중이며 초기 단계의 상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암호화폐 현물 거래와 파생상품 거래가 포함된 상품군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와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GENIUS 법안'을 제정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JP모건의 이러한 행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지난해 11월, 스트라이크(Strike) CEO 잭 말러스는 회사 계좌가 사전 통보 없이 폐쇄됐다고 비판했으며, 이에 대해 제이미 다이먼 CEO는 종교나 정치적 성향에 따른 '디뱅킹(debanking)'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이 자본 구조를 개편하고 우선주 발행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총 5개의 자본구조 개편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통해 배당이 가능한 우선주를 신설하고 해외 기관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배당금 지급 구조를 떠나 변동금리형 또는 정기 배당 방식 도입도 함께 승인했다. 또한 기존 자본금을 재분류해 자사주 매입 가능성과 배당 여력을 확보하고, 클래스 A 및 B 우선주 발행 규모도 두 배로 늘렸다.
이같은 변화를 통해 메타플래닛은 일본 내 최대, 아시아 전체로는 네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약 3만 82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는 약 18억 3,987만 달러(약 2조 7,260억 원) 규모에 이른다.
메타플래닛의 전략 변화는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삼은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 진화로 분석된다. 단기 수익보다는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한 장기적 행보로, 기업의 자산 리스크 다각화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감소는 채굴자의 수익 악화 상황을 반영하지만, 역사적으로는 강세장을 예고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반에크는 이를 근거로 가격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 JP모건의 암호화폐 진출 움직임은 전통 금융기관이 점차 디지털 자산 수용으로 기울고 있음을 의미한다.
- 메타플래닛의 자본 구조 개편은 우선주 기반 자금조달 모델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 확대 여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 전략 포인트
- 채굴자 항복 신호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 검토 타이밍으로 해석 가능
-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연결 강화는 전체 시장 신뢰도 상승 요인
- 우선주 제도 활용은 기업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에 유연성과 지속가능성 제공
📘 용어정리
- 해시레이트(Hashrate): 채굴 네트워크의 연산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안정성이나 채굴 경쟁 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
- 채굴자 항복(Miner Capitulation): 채굴 수익성 악화로 채굴자가 장비 가동을 멈추는 현상
- 우선주(Preferred Shares): 일반 주식보다 배당 지급이 우선되는 주식으로, 자본 조달 수단으로 자주 사용됨
Q.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떨어진 게 무슨 의미인가요?
A.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거래를 검증하는 전체 컴퓨팅 파워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4% 하락한 것은 주로 중국 채굴자들이 운영을 중단한 영향으로, 채굴 비용이 부담스러워진 상황을 반영합니다. 해시레이트는 쉽게 말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근력' 같은 것으로, 이게 줄면 채굴자들이 포기하는 '채굴자 항복' 국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해시레이트 하락이 비트코인 가격에 좋은 신호라고 하던데, 왜 그런가요?
A. 과거 데이터를 보면 해시레이트가 30일 동안 하락한 후 90일 뒤 비트코인 수익률이 긍정적이었던 경우가 65%로, 상승한 경우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채굴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포기할 때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런 '반대 지표'는 종종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Q. JP모건이 암호화폐 거래를 검토하는 게 어떤 이야기인가요?
A. 세계적인 은행 JP모건체이스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전통 금융 기관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미국의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 변화에 따른 고객 수요 때문입니다. 기관 투자자는 대형 금융기관이나 펀드처럼 큰 돈을 다루는 투자자를 말합니다.
Q. Metaplanet의 자본 구조 개편이 왜 중요한가요?
A. 일본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Metaplanet이 배당금을 주는 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본 구조를 바꿨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기관 투자자 참여를 확대하고, 자본 유보금을 재분류해 배당과 주식 매입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사들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변화입니다.
Q. 이 소식들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락은 채굴자 어려움을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반등 신호로 작용할 수 있고, JP모건의 진출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연결을 강화하며, Metaplanet의 움직임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시장 참여 확대와 네트워크 안정성에 긍정적인 맥락을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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