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거래 수수료로 UNI 소각한다…‘디플레이션 구조’ 전환

| 서도윤 기자

유니스왑(UNI) 커뮤니티가 프로토콜 경제 모델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UNIfication’ 제안을 거의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UNI 토큰을 본격적인 ‘디플레이션 구조’로 편입시키는 동시에, 장기적 생태계 성장을 위한 운영 효율화까지 꾀하는 대형 거버넌스 변화다.

거래 수수료로 토큰 소각…토큰 공급 줄이고 사용량 연동

이번 제안의 핵심은 유니스왑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 일부를 유동성 공급자가 아닌 ‘프로토콜 자체’로 돌리는 ‘수수료 스위치’ 도입이다. 이 수익은 UNI 토큰을 정기적으로 소각하는 데 사용되며, 프로토콜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소각량도 많아지는 구조다. 이로써 토큰의 공급은 줄고,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는 높아진다.

이와 함께 유니스왑이 개발 중인 자체 L2 블록체인 ‘유니체인(Unichain)’의 시퀀서 수수료도 UNI 소각에 활용된다. 실사용과 토큰 희소성 간의 ‘직결 고리’를 구축한 셈이다.

실제 투표 과정에서도 지지율은 상당했다. 하이든 아담스(Hayden Adams) 유니스왑 창업자에 따르면, 총 1억 2,534만 개의 UNI가 찬성표를 던졌으며 반대표는 고작 742개에 그쳤다. 이는 전체 찬반율 99.9%에 해당하는 수치다.

100만 토큰 즉시 소각…운영 구조도 통합

투표 종료 이틀 후에는 한 차례에 걸쳐 총 1억 UNI가 즉시 소각된다. 이는 UNI 토큰 출시 직후부터 수수료 스위치가 가동되었더라면 소각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량이다.

운영 구조에도 변화가 뒤따른다. 유니스왑 재단의 직원과 책임은 유니스왑 랩스로 통합되고 프론트엔드, 지갑, API 수수료는 폐지된다. 대신 UNI 기반의 ‘지속가능 성장 예산’이 마련돼 장기적인 생태계 확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 예산은 단기 인센티브보다는 개발과 커뮤니티 성장 등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유니스왑은 이번 거버넌스 패키지에 ‘프로토콜 수수료 경매’ 시스템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유동성 공급자 수익은 유지하면서도 수수료 수익 구조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법적 측면에선 와이오밍(Wyoming)의 DUNA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랩스와 재단, 거버넌스를 통합하는 단일 법인 구조가 도입된다.

디파이 규제 환경 변화, 수익 모델 활성화 본격화

UNIfication은 단순히 내부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유니스왑 측은 제안서에서 “규제 환경이 변했고, 디파이에 대한 수용성이 커졌다”며 “프로토콜 차원에서 수익 포획(value capture)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오랜 기간 외부 수익추구와 규제 충돌을 우려해온 유니스왑이, 새 국면 진입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든 아담스는 “유니스왑 프로토콜은 토큰 거래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변화는 향후 10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닦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유니스왑은 2025년에만 10억 5,000만 달러(약 1조 5,193억 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새로운 수익 구조와 소각 메커니즘이 갖는 잠재력이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지난 목요일 기준 UNI는 5.92달러(약 8,558원)로 최근 일주일간 18.9% 상승했다. 거버넌스 변화와 경제 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트레이딩 수수료 일부가 UNI 토큰 소각으로 전환되면서 유니스왑은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토큰 공급량이 줄어드는 디플레이션 구조로 전환됐다. 이는 토큰 가치 상승 기대를 자극하며 장기적 호재로 평가된다.

💡 전략 포인트

- 수수료 수익의 소각 전환 → 공급 감소

- 랩스·재단 통합 → 운영 효율화

- 법적 구조 정비 → 규제 대응 강화

- DUNA 프레임워크 채택 → 미국 내 법적 안정성 확보

📘 용어정리

- 수수료 스위치(Fee Switch):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유동성 제공자가 아닌 프로토콜로 반환시키는 구조

- UNI 소각(Burn): 유통되는 토큰을 영구히 없애 공급량을 줄이는 행위

- DUNA: 와이오밍 주에서 허용된 디지털 자치조직 법률 구조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유니스왑의 UNIfication 제안이 뭔가요?

A. 유니스왑은 탈중앙화 거래소로, 누구나 토큰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UNIfication 제안은 이 플랫폼의 거래 수수료 일부를 UNI 토큰 소각에 사용해 토큰 공급을 줄이는 경제 모델 변화를 제안한 것입니다. 동시에 운영 구조를 간소화해 장기 성장을 돕도록 설계되었습니다.

Q. 이 제안이 왜 중요한가요?

A. 이 제안은 유니스왑의 거래 활동이 많아질수록 UNI 토큰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구조를 만듭니다. 이는 플랫폼 사용량과 토큰 가치가 직접 연결되도록 하여, 프로토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합니다. 거의 만장일치로 승인되어 큰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Q. 수수료 스위치와 UNI 소각이 어떻게 작동하나요?

A. 수수료 스위치는 거래 수수료 일부를 유동성 제공자뿐 아니라 프로토콜 자체로 돌리는 메커니즘입니다. 이 수수료는 UNI 토큰을 지속적으로 소각해 총 공급량을 줄입니다. 승인 후 1억 UNI를 한 번에 소각하며, Unichain의 수수료도 소각에 포함됩니다.

Q. 거버넌스와 운영 구조는 어떻게 바뀌나요?

A. 유니스왑 재단의 팀과 책임을 유니스왑 랩스로 통합해 단일 구조로 만듭니다. 랩스의 인터페이스, 지갑, API 수수료를 없애고, UNI로 장기 성장 예산을 마련합니다. 이는 효율적인 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돕습니다.

Q. 이 변화가 유니스왑 생태계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거래량 증가가 UNI 소각을 촉진해 토큰 경제를 강화합니다. 유동성 제공자 수익을 높이는 할인 경매 시스템도 도입되며,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합니다. 올해 1,050억 달러 이상 수수료를 발생시킨 규모가 이 모델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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