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억 2,600만원대에서 전일 대비 1.47% 하락하며 사상 최대 옵션 만기 이후 주요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해당 옵션 만기는 약 28조 원(280억 달러) 규모로, 기관 투자자들의 리스크 축소 전략과 맞물리며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강화했다. 비트코인 ETF에서는 12월 11일 이후 약 1조 5,38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 다만, 파생 상품 시장의 가격 억제 요인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427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1.05% 하락했다. ETF 자금 유출은 약 8,539억 원에 달하며, 블랙록의 ETHA 상품에서 두드러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ETH 가격이 25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290만 원대 지지를 유지하는 중이다.
리플(XRP)은 2,669원에 거래되며 다른 주요 암호화폐와 달리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XRP 관련 상품의 순자산은 1조 1,60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규제 환경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대비 XRP는 0.66%만 하락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솔라나(SOL)는 17만 8천 원 선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에 연동된 전반적 시장 약세 흐름을 함께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가격 전망이 규제 환경과 거시경제 요인 등 복합적 변수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시장에서는 연말 유동성 부족과 기관 포지션 조정에 따른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2024년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과 맞물려 반등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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