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면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주간 기준 0.90% 하락하며 전통 투자자산 흐름과 엇갈린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솔라나(SOL) 생태계를 중심으로 선물 거래(퍼프) 프로젝트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통 자산에서는 금이 3.57% 상승하며 눈에 띄는 수익률을 올렸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15%, 0.84% 상승하며 연말 증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와 달리 비트코인은 이 흐름에 역행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솔라나 계열과 퍼프 거래소 섹터가 알트 시장을 견인했다.
솔라나 기반 토큰 JTO는 이번 주에만 10.30% 급등했고, DRIFT도 8.10%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퍼프와 액체 스테이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높아지면서 JUP(4.14%), ORCA(3.81%), RAY(3.40%) 등 디파이 DEX 토큰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밈코인 기반 런치패드 프로젝트인 펌프펀은 5.11% 하락하며 수요의 피로감을 드러냈다.
올해 디파이 대출 시장에서는 Aave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연간 1억 2,900만 달러(약 1,851억 원)의 프로토콜 수익을 올려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월 91%에 비해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신규 프로토콜들의 도전이 거세다. 특히 플루이드는 시장 점유율을 2.4%에서 4.9%로 두 배가량 끌어올리며 경쟁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퍼렌드와 주피터렌드는 올해 각각 3월과 7월에 시장에 진입해 합산 3.4%의 점유율로 틈새를 공략 중이다.
잔존 대출 잔액 측면에서도 Aave는 74.7%를 유지하며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모포는 10.6%에서 12.8%로, 플루이드는 3.6%에서 5.0%로 상승했다. 스파크는 11.5%에서 4.7%로 추락해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퍼프(영구 선물) 시장에서는 라이터가 7일간 309억 달러(약 44조 3,258억 원) 규모의 거래량을 올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아스터는 260억 달러(약 37조 2,970억 원)로 라이터를 바짝 추격 중이다. 반면, 한때 시장을 장악했던 하이퍼리퀴드는 215억 달러(약 30조 8,417억 원)로 뒤처졌다.
하지만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에서는 하이퍼리퀴드가 여전히 24억 달러(약 3조 4,428억 원)로 라이터(14억 8,000만 달러, 약 2조 1,233억 원)와 아스터(74억 달러, 약 10조 6,153억 원)보다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라이터는 현재 에어드롭을 앞두고 있어 거래량 증가가 일시적인 과열 현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포인트 프로그램 종료 이후 거래량이 급감하게 된다면 시장 구도가 다시 뒤바뀔 수 있다.
암호화폐 전체 주간 네트워크 수익은 2,640만 달러(약 378억 7,280만 원)로, 전주 대비 21% 감소하며 최근 한 달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는 무려 40% 급락해 710만 달러(약 101억 8,495만 원)까지 줄었고, 이더리움(ETH)은 38% 하락한 220만 달러(약 31억 5,590만 원)를 기록했다.
반면 솔라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2% 하락에 그쳐 470만 달러(약 67억 8,215만 원)를 유지했다. 트론(TRX)은 11% 감소하긴 했지만 610만 달러(약 87억 7,045만 원)로 여전히 상위권 수익을 기록 중이다.
긍정적인 신호는 일부 L2 및 체인에서 확인됐다. 아비트럼(ARB)은 37%, 폴리곤(MATIC)은 50%, BSC는 2% 수익 증가를 기록했지만, 이들 체인의 수익 규모 자체는 여전히 작아 전체 판도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솔라나 기반 생태계와 퍼프 중심 DEX의 강세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수요가 아직 건재함을 보여준다. 반면, 전통 강자 중심의 수익 및 점유율 하락은 시장 판세 재편의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 전략 포인트
에어드롭 발표 전후 거래량 급증 종목에 주의가 필요하며, 디파이 대출 섹터에서는 Aave 중심의 시장에 도전하는 신규 플랫폼들의 성장성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퍼프(Perps): 만기일이 없는 영구 선물 거래. 레버리지 거래 가능.
- 미결제약정(OI): 특정 자산 기반 선물 포지션 중 아직 청산되지 않은 계약 총량.
- 프로토콜 수익: 디앱이나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수수료 수익 총액.
- 액체 스테이킹: 스테이킹 자산을 예치하면서도 해당 자산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모델.
Q.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떤 흐름이 두드러졌나요?
A. 솔라나 기반 토큰과 퍼프 관련 DEX 프로젝트들이 상승을 주도했고, 반면 L2와 이더리움 기반 대출 섹터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Q. 라이터와 아스터는 어떻게 하이퍼리퀴드를 뛰어넘었나요?
A. 주간 거래량에서 라이터는 약 309억 달러, 아스터는 260억 달러로 하이퍼리퀴드의 215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다만, 하이퍼리퀴드는 미결제 포지션에서 더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Aave의 주도권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나요?
A. Aave는 여전히 74.7%의 대출 시장 점유율과 1억 2,900만 달러의 수익으로 1위를 유지하지만, 경쟁 프로토콜인 플루이드 등과의 격차가 서서히 줄고 있습니다.
Q. 솔라나 생태계 토큰의 강세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액체 스테이킹과 퍼프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JTO, DRIFT, JUP 등 솔라나 핵심 토큰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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