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 속 ETF 자금 유출 확대…2026년 첫 거래, 불안한 출발

| 손정환 기자

크립토 시장, 새해 첫 거래일부터 약세…ETF 자금 유출 지속

암호화폐 시장이 2026년 새해 첫날부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24시간 기준 0.8% 하락해 약 3조 600억 달러(약 4,428조 원)를 기록했지만, 3조 달러(약 4,341조 원) 선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거래량은 약 876억 달러(약 126조 7,272억 원)로 집계되며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대형 코인 대부분 하락…트론만 상승

시장에선 주요 코인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1.2% 하락한 8만 7,735달러(약 1억 2,70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0.1% 내린 2,981달러(약 431만 원)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솔라나(SOL)는 1% 하락해 124.87달러(약 18만 원), BNB는 0.9% 내린 859.65달러(약 1,244만 원)로 기록됐다. 도지코인(DOGE)은 2.1% 하락하며 약세가 두드러졌고, XRP도 1% 내린 1.85달러(약 2,677원)로 하락했다.

반면 트론(TRX)은 0.7% 상승한 0.2849달러(약 412원)로, 대형 코인 중 유일하게 홀로 상승 마감했다. 중소형 코인 중에서는 비트라이트가 120% 이상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Collect on Fanable과 에벌린(Everlyn)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하락세에서는 Lighter가 8% 넘게 밀리며 낙폭이 가장 컸다.

ETF 순유출, 투자심리 악재로 작용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1을 기록하며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ETF 자금 흐름도 부정적이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2월 31일 기준 총 3억 4,810만 달러(약 504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IBIT에서 9,905만 달러(약 143억 원), 피델리티의 FBTC는 4,658만 달러(약 67억 원),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6,909만 달러(약 10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아크와 21셰어스가 운용하는 ARKB에서는 7,653만 달러(약 111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7,210만 달러(약 104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블랙록 ETHA가 2,151만 달러(약 31억 원), 그레이스케일은 3,198만 달러(약 46억 원), 피델리티는 222만 달러(약 32억 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단기 박스권 유지

비트코인은 현재 약 8만 7,789달러(약 1억 2,707만 원)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가격은 10월 고점 12만 6,000달러(약 1억 8,232만 원)에서 급락한 이후, 8만 5,000~8만 8,000달러(약 1억 2,299만 원~1억 2,742만 원) 구간에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단기 박스권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8만 5,000달러가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8만~8만 1,000달러(약 1억 1,576만 원~1억 1,720만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승 흐름이 강해지면 9만 2,000달러(약 1억 3,312만 원)를 넘고 9만 8,000달러(약 1억 4,175만 원)와 10만 달러 이상도 노려볼 수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2,900달러(약 420만 원) 이상에서 지지선 형성을 시도 중이다. 단기 저항선인 3,100~3,200달러(약 448만~463만 원)를 돌파하면 3,400~3,600달러(약 492만~520만 원)까지 상승 여지가 있다. 그러나 2,800달러(약 405만 원)을 하회할 경우 2,600달러(약 376만 원) 선까지 밀릴 수 있다.

전망…유동성 완화에 안정적 상승 가능성

2026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완화’ 기조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아브라의 최고경영자(CEO) 빌 바르하트는 미 연준의 국채 매입 재개 움직임과 금리 하향 조정이 ‘완화적 양적완화(light QE)’에 해당한다며, 이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시장 기대와 달리 금리 인하 시점은 지연될 수 있다. CME 선물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시장은 2026년 초 빠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전체적으로는 급등보다는 점진적 상승세가 유력시된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은 앞으로 암호화폐가 ‘낮은 변동성 속 점진적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애널리스트 린 트란은 최근 비트코인 조정장이 '기초 펀더멘털·거시환경·기관 자금 흐름의 균형'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 커번 상대 집단소송 기각

한편,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마크 커번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낸 집단 소송을 각하했다. 원고 측은 커번이 부실 거래소 보이저디지털을 홍보해 투자자 피해를 유도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관할권 부족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향후 연예인이나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하는 유사 소송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암호화폐 시장은 새해 첫 거래부터 약세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주요 ETF들의 자금 유출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공포지수는 31로 투자자들이 여전히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은 8만 5,000달러 지지선, 이더리움은 2,900달러가 주요 지표다. 이들 가격대를 기준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 접근이 유효하다. ETF 유출은 일시적일 수 있으므로 장기 펀더멘털과 기관 수요 추이를 함께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ETF: 상장지수펀드, 실물 자산을 추종하는 투자 상품. 암호화폐 ETF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한다.

- 공포탐욕지수: 시장 심리를 수치화한 지표로, 낮을수록 투자자 공포가 깊다는 의미.

- 순유입/유출: 자산 투자에 들어온 돈과 빠져나간 돈의 합계로, 투자자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암호화폐 시장은 지금 어떤 분위기인가요?

A. 시가총액과 대부분의 주요 코인이 소폭 하락하는 등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활발하지만 ‘공포 영역’에 머문 심리가 시장 상승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Q. 이번 하락은 ETF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A. 미국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상당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투자자 불안 심리가 자극되었고, 이는 시장 전반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Q. 공포와 탐욕 지수란 무엇인가요?

A. 투자자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위험 회피 성향이 크다는 뜻입니다. 현재는 ‘공포’ 단계인 31을 기록 중입니다.

Q.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금 어디서 거래되고 있나요?

A. 비트코인은 약 8만 7,735달러, 이더리움은 약 2,981달러로, 둘 다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며 다음 방향성을 탐색 중입니다.

Q. 마크 커번 관련 재판 결과가 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유명 인사가 암호화폐를 홍보한 책임을 둘러싼 법적 다툼에서 법원이 관할권 부족을 이유로 각하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유사한 소송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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