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29억 달러 만기…연휴 이후 시장 심리 시험대 올랐다

| 손정환 기자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월 2일 금요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 약 29억 달러(약 4조 1,881억 원) 규모가 만기되며 새해 첫 거래 주를 시작했다. 이번 만기는 예년 평균보다 작지만, 시장 정체 속에서 투자 심리에 미묘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된다.

연휴 여파로 규모 줄어든 옵션 만기

이번 옵션 만기는 약 21,000건의 비트코인(BTC) 계약과 약 13만 건의 이더리움(ETH) 계약이 포함됐다. 각각의 명목 가치는 약 18.5억 달러(약 2조 6,717억 원), 3억 9,600만 달러(약 5,718억 원) 수준이다. 이는 2025년 마지막 금요일 대형 만기 행사에 비해 크게 축소된 규모다. 전문가들은 연말연시 연휴와 그에 따른 거래량 둔화를 이유로 들고 있다.

해당 옵션들의 대부분은 현재 시장가에 근접한 수준에서 만기돼 ‘인더머니’(in-the-money) 상태로 마감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BTC 옵션의 최대 페인(Max Pain) 지점은 약 88,000달러(약 1억 2,710만 원)이며, 이는 옵션 보유자 중 대다수가 행사가격 기준으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시장 구조상 강세 시사…유동성은 여전히 낮아

옵션 미결제약정(OI)을 기준으로 한 집계에서도 주목할 포인트가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BTC 옵션 미결제 계약은 100,000달러(약 1억 4,442만 원) 행사가에 가장 많이 몰려 있으며, 약 13억 달러(약 1조 8,774억 원) 규모다. 이어 75,000달러와 80,000달러 지점에도 각각 11억 달러(약 1조 5,886억 원) 수준의 계약이 몰려 있어 일부 하락 베팅도 병존하고 있다.

추가로 ETH 옵션의 경우 풋/콜 비율이 0.62로, 콜옵션(상승 기대)보다 풋옵션(하락 기대)이 많아 신중한 전망을 반영한다. ETH 옵션의 최대 페인 가격은 2,950달러(약 426만 원)로, 당일 오전 기준 가격대 근방에서 거래됐다.

그리스라이브(Greeks Live)는 이번 주 시장 업데이트에서 “전반적인 유동성은 여전히 부족하며 시장 심리는 비관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BTC 총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는 전 거래주 만기 이후 280억 달러(약 40조 4,376억 원)선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ETH는 67억 달러(약 9조 6,771억 원) 규모로, 지난해 8월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BTC·ETH 강보합…알트코인도 흐름 동조

연휴 후 첫 거래일 아시아 세션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 올라 89,000달러(약 1억 2,837만 원)에 근접했으나, 이 지점에서 강한 저항선에 부딪혔다. 이더리움은 하루 새 1.7% 상승하며 3,000달러(약 433만 원)를 다시 돌파했다.

시장애널리스트 크레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과거 흐름 대비 고점이라는 말도 있지만, 고타임프레임(HTF) 기준에서 구조상의 주요 변화는 전무하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74,000달러(약 1억 691만 원) 지지선은 여전히 유효하며, ‘바닥 시그널’이 일부 나타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Daan Crypto Trades는 새해 및 월간 캔들 흐름을 분석하며 “통상 첫 주는 위아래 ‘페이크아웃’을 동반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한쪽으로의 확신보다는 관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체인링크(LINK), 아발란체(AVAX)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이날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의 긍정적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올해 첫 금요일의 크립토 옵션 만기는 축소된 규모에도 불구, 시장 참여자 심리에 일정 영향을 주는 이벤트다. 특히 BTC와 ETH 모두 현재 시세와 유사한 행사가에서 만기돼 급격한 포지션 정리보다는 점진적 가격 흐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풋/콜 비율과 최대 페인 지점 등 옵션 지표는 단기 트레이딩 심리를 읽는 데 유용하다. 이번 BTC의 낮은 풋/콜 비율은 추가 상승 시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연초 낮은 유동성 환경에선 장기 포지션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 용어정리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아직 결제되지 않은 파생상품 포지션 수

- ‘최대 페인(Max Pain)’: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큰 손실을 입는 행사가

- ‘풋/콜 비율’: 매도옵션 대비 매수옵션 비율로, 투자자 심리를 간접 반영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이번 옵션 만기의 시장 영향은 얼마나 클까요?

A. 이번 만기 규모는 비교적 작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투자 심리 변화나 변동성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최대 페인’은 무엇인가요?

A. 미결 옵션 투자자 중 손실이 가장 큰 가격대를 의미해, 시장이 해당 시점을 향해 수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풋/콜 비율이 낮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A. 상승을 기대하는 콜옵션 비중이 높다는 의미로 시장이 강세 분위기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Q. 연초 저조한 유동성과 옵션 만기 시기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보통 연말연시에는 트레이딩 참여가 줄어들기 때문에, 옵션 거래량과 만기규모도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움직임은 왜곡될 수 있어 신중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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